생명의 전화가 창립 18주년을 맞이했다.
(Photo : 기독일보) 생명의 전화가 창립 18주년을 맞이했다.

LA 생명의 전화가 창립 18주년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예배를 6월 11일 한미장로교회에서 드렸다. 생명의 전화는 213-480-0691, 866-365-0691 전화번호를 1년 365일 오후 3시부터 새벽 5시까지 열어놓고 한인 동포들의 애환을 위로해 주고 있다.

대표 박다윗 목사는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 섞여 살면서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만나 절망하는 동포들을 전화 상담을 통해 붙들어주고 상처를 싸매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고독한 인생길을 살아가며 절망하는 비신자들이 인생 모든 문제의 해답이고 열쇠가 되는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헌신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18년을 하루같이 전화기 앞에 앉아서 동포들의 한을 위로하기 위해 자리를 지켜온 헌신적 상담봉사원들을 치하하고 싶다”고 했다.

이 행사를 기념하며 영 김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에릭 가세티 LA 시장, 이기철 LA 총영사,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이 축사를 보내 왔다. 강신권 남가주교협회장, 엄규서 남가주목사회장은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축사를 전했다. 또 영 김 의원이 수여하는 감사장이 박다윗 목사에게 전달됐으며, 박다윗 목사는 300시간을 봉사한 스티브 임, 존 정 씨에게 생명의 전화가 수여하는 감사장과 메달을 전달했다.

이 행사에서는 제18기 상담봉사원이기도 한 김관진 목사가 기도했고 지윤성 목사(안디옥장로교회)가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용덕 목사(운영위원)가 헌금기도했으며 강영창 목사(남가주원로목사회 전 회장)가 축도했다. 이 행사는 제19기 훈련을 받은 9명 상담봉사원의 수료식도 겸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