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초대교회(담임 김승희 목사)가 19일 오후8시30분 베이사이드 새성전에서 이태희 목사(서울성복교회)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창립34주년 기념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앞서 16일부터 18일까지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열린 민족복음화 대뉴욕복음화 성회에서 말씀을 전했던 이태희 목사는 연합부흥성회의 은혜를 뉴욕초대교회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뉴욕초대교회는 초기 뉴욕 이민사회의 중심지였던 우드사이드지역에서 33년간 부흥, 성장해오다가 올해 초 베이사이드 성전으로 이전하고 제2의 도약을 맞고 있다.

뉴욕초대교회 창립34주년 기념부흥성회 첫날은 김승희 목사의 사회로, 박명준 장로 기도, 연합성가대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 찬양, 이태희 목사 설교, 헵시바 여성중창 특송, 김승희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태희 목사는 첫째 날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다니엘 6:10-2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태희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비움을 통해 채워졌던 놀라운 사건들을 연속적으로 간증하면서 초기 한국교회의 뜨거운 신앙과 굳건한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성도들은 예배를 마치고 이태희 목사의 인도로 뜨겁게 합심기도 했다. 이태희 목사는 “부흥회 기간이 말씀만 들을 것이 아니라 간절히 기도하며 응답 받는 기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도들은 집회가 마친 이후에도 뜨겁게 기도하며 부흥회의 열기를 이어갔다. 다음은 이태희 목사 설교 주용 내용.

요나가 니느웨에 보냄을 받았을 때 당시 스페인의 수도 다시스로 도망갔다.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도망갔다고 했는데 도망가는 길에 풍랑을 만나서 배가 깨지게 됐다. 무거운 짐을 다 던졌지만 풍랑이 점점 더 심해지니까 제비를 뽑아보니 요나가 나왔다. 하나님의 사명을 받았지만 도망가다가 이렇게 여러분이 어려움을 당한다고 했다. 하나님이 보내시기로 작정하신 니느웨였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실 때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얻게 하려 하심이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교회를 나오게 됐다면 하나님의 택하심임을 믿어야 한다.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이지 개처럼 살다가 짐승처럼 살다가 죽도록 하기 위해 부른 것이 아니다. 구역장이든 교사든 하나님께 달란트를 받았다면 그것을 남겨야 한다.

우리가 달란트의 비유만 강조하는데 누가복음 19장 므나의 비유가 나온다. 있는 자는 더 받고 없는 자는 있는 것 조차 빼앗긴다. 은혜가 있는 사람은 은혜 위에 은혜가 더하게 된다. 장로의 달란트, 집사의 달란트가 있다. 자기 이름값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 사명감당 잘하기를 바란다. 오늘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면 순풍이 불었을 것이다. 우리가 망하기 전에 병신되기 전에 거둬가시기 전이 중요하다. 퇴짜는 궁극적 구원이라는 말이 있다. 자식을 낳으면 호적에 올렸을텐데 한번 올라간 호적은 집나가도 거지가 되어도 내 자식이다. 일단 주님이 선택하신 사람은 하나님이 맡긴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때 세상 사람보다 더 비참해진다. 우리가 하나님께 한 달란트씩 받았다면 기쁨으로 잘 감당해야지 그것을 못하면 먼저 물질의 풍랑이 온다. 그래도 못깨달으면 생명의 위기가 온다. 그 다음에는 육신을 소멸한다고 했다. 거둬가시지 전에 이름대로 살고 사명대로 사는 우리가 되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신자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 기쁨으로 감당해야 한다. 이왕 왔다가는 인생 족적을 남기는 인생이 되자.

여호와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했는데 이 요나라는 이름의 뜻이 있다. 이태희 목사의 이름은 클 태자에 빛날 희자다. 그런데 여호와의 말씀이 아미때의 아들에게 임했다고 할 때 아미때는 진실하다는 뜻이다. 요나는 비둘기 같이 순결하다는 뜻이다. 이름대로 살아야 한다. 요즘 목사들 문제가 많아서 누가 목사이고 누가 평신도인지 모르겠다. 바닷물이 안썩는 이유는 소금때문이다. 그런데 바닷물이 2.7%의 염분 때문에 썩지 않는다. 온갖 구정물이 들어오지만 상하지 않는다. 뉴욕의 예수쟁이가 적어도 20%는 될 것이다. 뉴욕이 썩어야 하는가 안썩어야 하는가. 한국도 그렇고 엄청난 사고 저지르고 신문에 나면 장로인 경우들이 많다. 왕이 왕답고 신하가 신하답고 남편이 남편답고 자식이 자식다우면 나라가 잘된다고 했다. 나는 목사다. 나는 장로다. 나는 집사다. 그 이름대로 살기를 바란다.

제사 세계를 다니다보니까 관심이 가는 사건들이 정말 많고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더러운 사건들도 많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굴지의 한국 기업 2개를 없애버렸다. 대우와 대한생명이다. 대우에는 김우중 집사, 대한생명은 최순영 장로다. 100조씩 움직이던 김우중 씨가 하루아침에 그 어마어마한 재산 빼앗기로 유랑하는 신세가 됐다.

이새의 아들 다윗을 두고 하나님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했다. 이 다윗이 레바논의 백향목 외제 건축자재를 쌓아두고 예루살렘 성전을 짓겠다고 했다. 그러나 피에 손이 많이 묻어 지을 수 없고 아들에게 짓게 하겠다고 하셨다. 당대에 당신 손으로 한국이든 미국이든 예배당을 지었다 거기에 생명바쳐 헌신했다면 자손만대 복받을 일임을 알아야 한다. 건축헌금만큼은 생명바쳐 동참하기를 바란다. 건축헌금할 때 도망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축복의 폭포수를 놓고 도망가는 것이다.

김우중 씨가 원불교 법당을 지었는데 그 어마어마한 법당 수백군데를 지으니까 수천억이 왔다갔다했다. 그것을 대우가 지었다. 원불교 교주와 김우중씨가 친해졌다. 원불교 부교주하라고 했다. 그러죠라고 답했다. 그러자마다 하나님이 후 하고 바람을 부셨다. 안무너질 것 같던 그 대우가 넘어지게 됐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갈 때 아말렉과 전쟁이 벌어지는데 아말렉이 승승장구하고 이스라엘이 밀리니까 모세가 급해서 언덕에 올라서 손을 올린다. 손을 들고 내리는 것이 무슨 상관인가 하겠지만, 우리 사업장의 배후 우리 가정의 배후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

나는 목사다. 나는 장로다. 나는 집사다. 그 이름대로 살기를 바란다. 그러면 그 앞길이 형통할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큰 것만 해야 복주시는 것이 아니다. 지극히 미천한 자리에 있더라도 진실된 마음으로 충성한다면 천배 만배로 갚아주실 것이다. 한번은 워싱턴DC에서 집회를 했다. 그 교회 집회를 마치면서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비행기 안에서 많이 운 적이 있다. 어떤 80 넘은 권사님이 식사를 대접한다고 오셨다. 이 이야기가 벌써 70년대 이야기다. 아주 머리가 흰 백발인데 정말 곱게 늙으셨다. 저를 태워서 매릴랜드 산 정상쪽으로 40분을 올라가는데 집이 띄엄띄엄 한 채씩 있는데 거대한 저택들이다. 안에 갔더니 수영장이 있었고 또 들어가니 파3 골프장이 나왔다. 면적이 6에이커라고 했다. 집에 들어가니 풀타임 가정부를 2명 데리고 권사님이 혼자 산다. 집에 벽에 보니까 세계적인 부흥사들 사진이 쭉 걸려있었다. 저 분들이 워싱턴에서 왔을 때 은혜를 받았는데 이 사진을 보면서 이 분들의 사역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제가 그 분께 자식들이 있냐고 하니까 아들 4명이 있다고 했다. 코메리칸 중에 백인사회에 들어가서 성공한 적이 별로 없는데 모두 의사, 박사, 변호사로 미국 사회에서 크게 성공했었다. 왜 이렇게 복을 많이 받았느냐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가 38선 넘어 피난할 때 남편은 국경선에서 죽고 4명 자식들 데리고 찢어지게 살았다고 했다. 과부여서 그런지 아무리 헌신해도 그 흔한 집사 직분 사명 하나 맡겨주지 않았다고 했다. 새벽기도를 나갔는데 콩나물 장사 때문에 다른 사람과 같은 시간에 새벽기도를 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어느 하루는 새벽기도를 하면서 성찬상을 보니 더러워서 걸레로 닦고 오르간도 보니 더러워서 닦고, 그렇게 아들 이름 불러가면서 교회를 청소했다고 한다. 그렇게 매일 항상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예배당을 청소했는데 다 하나같이 지혜를 주셔서 아이들이 다 장학금 받아서 공부했고 미국으로 유학와서 모두 성공하게 됐다. 그 집 아들들이 하나같이 다 싸가지가 있다. 제가 집회를 와서 얘들아 잘 있었냐 안부전화했더니 그 바쁜 사람이 LA까지 비행기타고 날아와서 제 호텔 옆방에 숙소를 정하고 저에게 찾아오는 손님들 다 대접했다. 한번은 미국와서 연락했더니 자기 집에 와서 마음껏 쉬었다가 가라고 했다. 우리 하나님은 지극히 미천한 자리에서라도 진실되게 봉사하시면 천배 만배로 갚아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신 줄 믿기 바란다. 한번은 미국와서 이 집 아들들에게 그 권사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 아들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금도 그 집에 내 사진이 걸려있다고 했다. 그 권사님 생각에 비행기 안에서 많이 울었다.

한국 속담에 잘되면 내탓 못되면 남탓이라는 말이 있다. 잘 들으시기 바란다. 내 까닭임을 알아야 한다. 목사님들이 얼마나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서 금식하고 기도하고 말씀의 꼴을 먹이려 했는지, 장로들은 얼마나 생명을 바쳐 일했는가. 통합측은 25명의 교인에 한명의 장로를 세우게 돼 있다. 세례 안받은 사람도 20댓명에 청년까지 합치면 장로면 적어도 50명, 70명 분 이상 바치는 것이 장로다.

생각해보자 내가 장로가 권사다 집사다 그러면 1년에 전도를 몇명 하는가. 내가 예수 이름으로 무엇을 했다. 하나님 앞에 내가 선다면 내가 뭐라고 답할 것인가. 할 말 있게 살아야 한다. 목사로서, 장로로서, 집사로서 하나님 나 이렇게 살다 왔습니다. 개같이 안살고 짐승처럼 안살고 사람처럼 살다 왔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게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 1년에 전도 2명만 해도 한명이 떨어져 나간다해도 1년이면 배가된다. 사명감당하라고 직분 맡기는 것이지 목에 힘주라고 직분 맡기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전도하고 봉사하고 헌신했는가. 여러분의 교회가 부흥발전하지 못하는 것이 남의 까닭이 아니라 내 까닭임을 알아야 한다.

촛불 하나가 1와트다. 그러면 칠흙같은 어두운 밤에는 1와트짜리 촛불켜면 강단이 어디인지 피아노가 어디인지 보인다.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 하나만이라도 그런 생각을 가져야 한다. 오늘부터 나하나만이라도 전도하고 기도하자, 헌신하고 봉사하자. 그러면 여러분의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게 된다.

최자실 목사님이 애광원이라는 양로원을 빌려서 부산금식기도원을 열고 개원집회를 해서 가게 됐다. 첫날 집회를 마치고 제 방에 들어가니 어떤 여자가 들어와서 앉아 있다. 저는 남의 교회 집회를 갈 때 여자들과 개인상담 개인기도를 안한다. 평생 여러분 신앙생활하면서 남자는 남자고 사람은 사람이니 마귀가 역사하면 목사도 넘어간다. 여러분들도 여자가 음침한 곳에 목사 찾아가지 말고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

어떤 여자가 와 있어서 뭐냐고 물었더니 기도받겠다고 했다. 제가 나가라고 했다. 나가라고 소리치니까 나가면서 자기도 전도사라고 했다. 그 말에 당신이 무슨 기도를 원하느냐고 물으니까 자기는 사례비를 못 받고 봉사하는 전도사인데 예배당을 못 지었다고 한다. 한번은 성령께서 니가 먼저 희생의 재물이 되라고 응답을 주셔서 천만원 작정을 했다고 했다. 이것이 벌써 28년-30년전 이야기다. 그 때 천만원은 정말 큰 돈이다. 우리가 말씀 들을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 감동을 주시거든 NO하지 말고 예해야 한다. 성령께서 주실때 예 하면 갚을 수 있고 갚을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감동하실 때 예해야 한다. 그래서 이 전도사가 천만원 작정헌금을 낼 길이 없어서 어느 회장 사장이 신장 하나가 상해서 이식이 필요한데 자기 것을 떼주고 천만원 받기로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사람도 살고 자기도 살고 은혜가운데 수술 마치게 기도 한 번 해달라고 했다. 에배당 건축하려고 신장을 떼서 바친다고 하는데 기도를 어떻게 안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 사랑하는 딸이 성전건축을 위해서 신장을 떼서 바친다고 하니 이 몸에 칼 데지 않고 기적을 보여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후 4-5개월 지난 후에 미국 집회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 우체부가 편지를 줬다. 비행기에서 뜯어보니 긴 눈물의 편지였다. 그 회사 사장에게 신장 이식을 약속대로 하려 하면서 준비하는 기간동안 당신 예수 믿으라고 간곡히 전했다고 했다. 이 회사 사장이 자기에게 신장을 떼주는 사람에게 안믿겠다고 할 수 없어서 예라고 했는데 그 때부터 전도사가 와서 말씀하고 기도하고 했다. 그런데 남의 신장을 이식받으려면 혈액형이 같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의사가 보더니 뭔가 이상하다면서 그 급한 수술을 2주간을 미뤘다. 우리의 장기 중에 재생이 안되는 유일한 것이 신장이라고 한다. 그런데 의사가 관찰해보니 썩어서 마비되던 신장이 되살아난다고 했다. 수술 안해도 되겠다고 했다. 그 회사 사장이 주저앉아 울면서 전도사님에게 하나님께 너무 큰 은혜를 입었다면서 약속된 천만원은 그냥 드리겠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교회에다 하니 부끄러워진 중직들이 너도나도 헌금을 내놓았고 결국 예배당 지을 땅을 샀다고 했다. 칼빈신학교를 졸업한 이 전도사의 이름은 합동측 목사들도 알고 있다.

우리가 이름대로 살고 사명감당하면 하나님이 형통케 하신다. 피해진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니라 요나 처럼 물고기 뱃속을 통해서 마지막으로 간 곳은 니느웨였다. 하나님께서 나름대로 달란트를 한 므나씩 주셨다. 이름대로 살고 사명 감당하는 능력을 받기를 바란다. 이름대로 살지 못하면 환난이다. 그리고 내 까닭이라는 신앙을 가지기 바란다. 이 말씀을 꼭 기억하고 사명 감당할 능력달라고 기도하고 사명 찾는 여러분이 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