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이 28일 오전 11시 하크네시야교회에서 41회기 마지막 임실행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업무 보고와 회계·감사 보고가 참석한 실행위원들의 반발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분기별로 실시하는 임실행위원회에서 업무 보고 및 회계·감사 보고가 거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의 발단은 올 41회기 들어 공식적으로 책정된 임원활동비 때문으로, 이는 이미 1차 임실행위원회에서 통과된 바 있으나 여전히 회원들 가운데는 임원활동비에 대한 반대 정서가 강하다는 것을 이번 임실행위원회에서 보여줬다.
특히 이날 임실행위원회에서는 임원 활동비 사용과 관련한 감사보고에서 활동비 사용규모가 보고된 데 이어 일부 사용내역 중 영수증이 없다는 지적이 있자 회원들로부터의 성토가 이어졌으며 특히 뉴욕교협 증경회장들의 강력한 발언들이 이어졌다.
결국 이날 업무 보고 및 회계·감사 보고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재정부분과 임원들의 활동과 관련해 윤리분과위원회(위원장 김원기 목사)에 조사를 맡겨 총회 전 임실행위원회를 다시 한 차례 열어 결과를 발표하도록 했다. 이날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업무 보고 및 회계·감사 보고 또한 총회 전 열리는 임실행위원회에서 다시 보고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임실행위원회에서는 신규회원 신청자 김재룡 목사(세계체육인선교교회), 김경렬 목사(뉴욕영안교회), 김동현 목사(우리감리교회), 박정오 목사(뉴욕한마음장로교회), 박은희 목사(충만교회), 박수열 목사(함께하는교회) 등에 대해서는 서류 및 실사 등을 통해 오는 총회에서 최종 인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