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연합회(회장 전희수 목사)가 세계여성의 날 기간을 맞아 11일 오전10시30분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미주여성목회자의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여성 목회자들은 예배와 함께 친교와 은혜 나눔의 시간을 갖고 행사에 함께 참석한 남성 목회자들과 함께 합심기도를 진행하는 등 풍성한 나눔과 신앙교제의 장으로 진행했다.

1부 예배는 이은혜 목사(행사분과)의 인도로 오명의 목사(뉴욕지역 총무) 대표기도, 전희수 목사(회장) 말씀, 유상열 목사(미동부기아대책 부회장) 헌금특주, 장만자 목사(부서기) 봉헌기도, 이종명 목사(교협 부회장) 축사, 이만호 목사(목사회장) 축사, 이민선 목사(전임회장) 축사, 김금옥 목사(증경회장) 축도, 김정숙 목사(총무) 광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희수 목사는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에스더 4장7절 -17절)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에스더서에서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번도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에스더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희수 목사는 “오늘 우리는 본문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분명하게 체험하면서 살았던 두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모르드개와 에스더”라면서 “우리 모두 하니님이 없다고 말하는 이 세상에서 모르드게와 에스더처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하고 체험하고 증거하면서 살아야 될줄 믿는다”고 말했다.

또 전희수 목사는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안일한 삶에서 나와야하고(11절), 말씀 앞에 도전을 받고 돌이켜야 하고(13절 14절) 새롭게 결단을 내려 헌신해야 한다(15절 16절)고 강조하면서 “오늘 이 시간 모르드개를 통해 말씀하신 네가 그 자리를 얻은 것이 또 그것을 가진 것이 또 네가 그것을 하게된 것이 또 네가 여성목회자가 된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는 하는 주님의음성이 들려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교제는 김용걸 신부(교협 증경회장)의 오찬기도로 4월-6월 생일을 가진 목회자들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3부는 은혜나눔의 시간으로 권캐더린 목사(서기)의 사회로 믿음, 사랑, 은혜, 용서, 소망, 축복 등을 주제로 함께 찬양하며 은혜를 나눴다. 또 참석자들은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폐회했다.

미주한인여성연합회는 오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온타리오 잭슨포인트 컨퍼런스센터에서 북미주연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등록마감은 5월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