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교선교야구위원회(이하 CMBC)가 주관하는 ‘2015 기독교선교 토요 야구리그’가 18일 엘름잭(Elmjack) 구장에서 개막됐다.

뉴욕기독교선교야구위원회는 야구를 통해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세상에 실천하고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 결성된 뉴욕지역의 유일한 기독교 야구리그다.

올해는 잦은 우천으로 인해 예정보다 3주 늦게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은 진행위원 명석 감독(NY 이글스)의 사회와 회계위원 박재윤 감독(프라미스 워리어스)의 대표기도, 김창인 목사 (감독, 신광 인사이더스)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창인 목사는 ‘믿음으로 승리하자’(히11:29-32)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의 싸움은 야구 경기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영적인 승리이며, 다윗이 물맷돌 하나로 거인 골리앗에 담대히 나가 승리한 것처럼 우리 또한 믿음의 담대함으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선교 야구리그를 이루자”고 말씀했다.

CMBC는 2010년 매주 토요일 이른 아침 부스메모리얼 선상에 위치한 키세나공원에 모여 친선 경기를 하던 3개의 교회팀과 1개의 기독실업인팀 감독들이 체계적인 야구 경기의 필요성과 함께 일반 야구리그가 주일에 경기를 갖는데 대해 교인들은 다소 참여가 쉽지 않음을 감안해 창립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뉴욕기독교선교야구위원회 리그는 순복음 나이츠(감독 김제천), 신광 인사이더스(감독 김창인 목사), 프라미스 워리어스(감독 박재윤), 뉴욕 세인츠(감독 서상원), 뉴욕 이글스(감독 명석) 등 총 5개의 개교회 및 교회연합팀이 등록되어 있다.

올 시즌에는 순복음 나이츠팀이 갑작스런 팀 내부 결원으로 부득이 불참하여 4개 팀이 챔피언 권좌를 놓고 팀당 20 경기, 총 86 경기의 페넌트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