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성 목사가 하베스트교회에 부임했다.
(Photo : ) 안민성 목사가 하베스트교회에 부임했다.

해외한인장로회(KPCA) 뉴저지노회 소속 뉴저지 하베스트교회에 뉴욕장로교회 전 담임이었던 안민성 목사가 최근 부임했다.

뉴저지 하베스트교회는 지난해 12월28일 공동의회를 거쳐 안민성 목사의 청빙을 확정한 바 있다. 안민성 목사의 부임 감사예배는 지난 22일 뉴저지 하베스트교회에서 KPCA 뉴욕과 뉴저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민성 목사는 이날 답사를 통해 “4개월 전 이 곳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을 때 여러분들과 함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렇게 길을 열어주셨고 이렇게 이 자리에서 목회를 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면서 “여러분들을 섬기고 사랑하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그 길을 걸어가도록 애쓰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예배는 조인목 목사(뉴저지온누리교회)의 인도로 김창균 장로 기도, 호산나 성가대 찬양, 김홍채 목사(뉴저지노회장) 설교, 사공태문 목사(전임 노회장) 권면, 정철 목사(새생명한인교회) 축사, 안민성 목사 답사, 선호규 장로 인사 및 광고, 김창길 목사(뉴저지장로교회 원로)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홍채 목사는 ‘탁월한 섬김’(막 10:35-45)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안민성 목사가 바른 섬김과 바른 리더십으로 하베스트교회 성도들을 돌보고 뉴저지 지역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될 것을 주문했다.

뉴저지 하베스트교회는 지난해 12월 28일 공동의회를 열어 안민성 목사의 후임 청빙과 관련 투표를 진행, 76% 지지로 안민성 목사의 2대 담임목사 청빙을 결정했다.

안민성 목사는 1959년생으로 중학교 3학년 때 도미한 1.5세다. 탈봇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에서 1992년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목사 안수 후 약 2년 동안 영어목회를 했으며 이후 13년 동안 이민1세 목회를 담당했다.

1994년부터 1999년까지는 콜로라도주 덴버중앙장로교회에서 사역했으며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캘리포니아주 크로스웨이 교회를 담임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뉴욕장로교회에서 담임을 맡았고, 2011년 LA에서 HIS교회를 개척해 지난해까지 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