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기반의 기독교방송인 뉴욕기독교방송(CBSN·Christian Broadcasting System of New York)이 1일 오후6시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개국 감사예배를 드렸다.

‘손 안의 복음방송’, ‘오직 복음만을 전하는 방송’을 표방하는 CBSN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기반 매체로 하는 새로운 형식의 복음방송으로, 청취자는 생방송을 듣거나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재생할 수 있다.

최예식 목사(목사회 증경회장)의 인도로 김영환 목사(목사회 부회장) 기도, 이계훈 장로(미주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성경봉독, 뉴욕장로성가단(지휘 이정진) 찬양, 김승희 목사(교협증경회장) 설교, CBSN 전속합창단(지휘 장효종)의 찬양, 홍보동영상 상영, 사역자 소개 및 사장 인사말, 방송청취 시연회, 소프라노 문진영 헌금송, 이추실 목사(CBSN 후원이사) 헌금기도, 이재덕 목사(교협회장) 축사, 이만호 목사(목사회장) 권면, 감사패 전달, 임병남 목사 광고, 허걸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CBSN 사장 문석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작년 9월 시험방송을 실시했고, 올해 1월부터 편성표에 따라 매일 12시간 생방송, 12시간 재방송으로 24시간 방송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만 갖고 열성을 다하니 동역자가 생기고 방송국의 틀을 하나씩 잡아갈 수 있었다.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교협 증경회장 김승희 목사는 설교에서 “CBSN은 나눠주고 베푸는 방송국, 복음 증거에 전력을 다하는 방송국이 되길 바란다”면서 “먼저 베풀 때 인정받을 것이고, 주님 만을 구할 때 나머지 축복이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교협 회장 이재덕 목사는 축사에서 “소외되고 외로운 영혼에게 생명의 빛을 전해 영혼 구원에 이바지하는 힘찬 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이만호 목사는 “이사야서 61장, 62장을 볼 때 주는 자에게 받는 축복이 있다”면서 “간증 거리를 아주 많이 남기는 방송국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CBSN 운영위원 임병남 목사는 “먼저 애청자가 되어 주시고, 주위에 소개해주시고, 더 나은 방송환경을 위해 후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BSN의 주요프로그램은 설교(은혜의 말씀, 생명의 양식, 말씀의 동산), 뉴스(출발 새아침, 낮종합뉴스, 문석진 목사가 만난 사람), 찬양(샬롬! 문석진 목사의 찬양데이트, 이선경 교수의 찬양 유빌라테, 데이빗리 목사의 찬양산책), 웰빙칼럼(한제니의 톡톡톡, 김금옥 목사의 정신건강, 예수님의 아이들, 원어성경컬럼), 드라마(극동방송 제작 탈북 간증 드라마 ‘탈출’)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