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준 목사)가 1일 오후5시 뉴저지 한소망교회에서 '201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뉴저지 지역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1부예배는 이의철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엘림크리스천밴드 찬양, 양춘길 목사(증경회장) 대표기도, 김진수 장로(평신도부회장) 성경봉독, 뉴저지장로성가단(지휘 윤길웅 권사) 찬양, 김해종 목사(UMC 전 감독) 설교, 윤석래 장로(증경 평신도부회장) 봉헌기도, 주정배-김지은 헌금특송, 김종국 목사, 유재도 목사, 최준호 목사 특별기도, 김용주 목사(한소망교회 원로)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2부 하례식은 이춘기 목사(총무)의 사회로 애국가-미국가 제창, 이병준 목사(회장) 신년사, 손세주 총영사(뉴욕총영사) 축사, 이종명 목사(뉴욕교협 부회장) 축사, 박찬순 목사(뉴저지목사회장) 축사, 뉴저지목사남성합창단(지휘 김종윤 목사) 축가 ‘이제 곧 그날 보리라’, 이병준 목사 후원금 전달식, 엄순희 목사(서기) 광고, 김창길 목사(증경회장) 폐회기도, 정성만 목사(증경회장) 만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준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교회 안팎으로 어렵다고들 말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가는 신실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원한다”면서 “세계 도처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전파에 힘쓰는 선교사들과, 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고 도움의 손길을 주는 교회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 이병준 목사는 “서로를 만나면 힘이 되는 역사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협 연합체 안에 지체로 엮여 있는 뉴저지교협 회원교회들에게 일어나기를 바란다”면서 “조금은 서로 다른 생각, 서로 다른 말이라 하더라도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그 뜻은 하나로 통하고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때로는 질책도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신앙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를 맡은 김해종 목사는 ‘에벤에셀의 하나님’(삼상7:12, 빌1:3-6)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 같은 1세대가 가고 훌륭한 다음 세대가 교회들을 이끌어 가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 모든 과정 중에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역사가 있고 지금도 우리를 돕고 계신다”면서 “여기까지 도우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더욱 의지하는 2015년도가 되자”고 전했다.

김해종 목사는 “하나님은 여러분의 생애에 많은 기적을 만드시고 계신다. 오늘 예배가 그 기적에 감사하는 예배인줄 믿는다”면서 “예수님은 우리를 완전히 이해하신 주님이 우리의 친구가 되신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오늘날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으니 우리에게 선한 일이 예수의 날까지 이를 줄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손세주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미국경기가 세계 경제중에서도 가장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하는 이들이나 교회의 사역이나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 “모국인 대한민국의 화두는 두 가지, 경제와 통일인데 역사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 뉴저지교협의 큰 발전을 바라며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명 목사는 축사에서 “최근에 한국의 한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6학년들이 달리기를 하는데 장애우 어린이를 기마태워 모두 같이 골인한 것이 크게 화제가 됐다”면서 “뉴저지 250개 교회 중 어려운 곳도 있고 그늘진 곳도 있다. 이 모든 곳들이 주의 사랑으로 돕고 하나가 되어 결승선으로 달려나가는 뉴저지교협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박찬순 목사는 축사에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아름답다고 성경에 기록돼 있듯이 뉴저지교협이 연합하는 과정을 통해 한인교계와 동포사회 그리고 미국 주류사회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한다”면서 “여호와가 목자되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는 것이 우리의 신앙여정이다. 2015년도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뉴저지만 같아라는 말이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소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별기도시간을 통해 김종국 목사의 인도로 ‘미국과 조국을 위하여’, 유재도 목사의 인도로 ‘교협과 교계를 위하여’, 최준호 목사의 인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후원금전달식을 통해 중앙일보 천사운동, 밀알 선교단, 패밀리터치, 김두화 목사 등에 총 4천 불의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더불어 함께 영광돌리는 교협’이라는 표어로 삼고 있는 뉴저지교협 28회기는 오는 4월 부활절연합예배, 6월 호산나복음화대성회 등을 2015년도 주요 행사로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