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 장로가 7월 30일 필그림교회에서 워싱턴 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만났다.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워싱턴 지역에서 36년간의 공직생활동안 기도로 승리했던 삶들을 간증한 김하중 장로가 7월 30일(월) 버크 소재 필그림교회(담임 손형식 목사)에서 교회 지도자들과의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김하중 장로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약속의 땅인 남북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며, 지금의 한국이 있게 해 준 미국과 수많은 우리 자녀들이 이 땅에서 영적 지도자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로는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 개원식은 감리교 출신 목사인 이윤형 의원의 기도로 시작했다. 이 기도문에는 ‘하나님이시여, 이로부터 남북이 둘로 갈린 이 민족의 어려운 고통과 수치를 시원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마주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중략> 원컨대 우리 조선 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옵소서’라고 되어 있다. 이미 64년전부터 남북통일에 대한 기도가 시작된 것”이라며, “통일은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방법과는 달리 어느날 갑자기, 도둑처럼, 별안간 올 것이지만 반드시 하나님의 방법으로 될 것이다. 그러기에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장로는 “현재 우리 나라를 보면 가정도, 직장도, 교회도 하나가 안되는데 어떻게 통일을 기대하나? 미국땅에 와서도 우리 국민끼리 하나가 안되는데 무슨 통일을 원하나? 한국은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가진자와 그렇지 못한자로 나뉘어 정치, 경제 많은 분야에서, 심지어 기독교계에서도 끊임없이 싸운다. 끊임없이 싸우는 나라는 결국 망하게 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이 하나됨을 막는 것이 무엇인가? 거짓 증거가 가장 큰 죄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시기하고 질투하고 거짓증거를 퍼트린다. 특히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지역은 사단과 분열의 영이 가장 심한 곳이기에 눈물로 회개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정 목사가 찬양을 인도했다.

▲워싱턴교협 회장 차용호 목사.

▲안성식 목사.

▲김하중 장로.

▲워싱턴교협 증경회장 김성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