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리더십 훈련단체 ‘헵시바’를 통해 커뮤니티 봉사에 나섰던 한인 학생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봉사상이 수여됐다.

지난 11일(토) 오후 5시 버지니아크리스천대학교에서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을 격려한 헵시바 오정숙 대표는 “지금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차세대들에게 큰 비전을 심어주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며 “미국 주류사회에 헌신하며 특별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임수진 목사가 기도했으며, 안효광 목사(스테포드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안 목사는 “예배드리는 자, 화평케 하는 자, 순종하는 자를 하나님은 복의 근원으로 삼으신다”며 “축복의 통로이자 복의 근원으로 사용되는 헵시바와 청소년 단원들이 되라”고 북돋웠다.

이번 시상식은 보이스오브어메리카 제니퍼 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부드러운 진행을 이어갔으며, 미국 사회 리더십으로 활약하는 레오나르드 김(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 비비안 김(아시안어메리칸전문여성협의회장), 김홍자(몽고메리대학 교수), 김광자(워싱턴 지역 정신대 문제 대책위원회)씨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레오나르드 김 회장(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은 “자원봉사활동이 왜 중요한가? 이는 단지 대학 크레딧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다”며 “작거나 크거나 우리는 모두 사회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봉사활동은 자신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대학이나 장학단체에서 이런 사람들을 찾는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를 통해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는 인물이 되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봉사상에는 브라이언 김, 샐리 김, 레이첼 리, 윌리엄 리, 성련 조, 형섭 림, 아이린 리, 기영 장, 제이슨 김, 크리스틴 리, 주디 편, 존 림 학생이 수상했으며, 단체장 중에는 버지니아크리스천대학교 학장 이광현 목사와 K&E 아카데미 조셉 조 대표가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헵시바 단체가 수여하는 봉사 금상에는 태훈 안, 정현 박, 호진 여, 클레어 리, 정현 리, 효정 김, 민재 송 학생이, K&E 아카데미 장학재단 국제학생상에는 태훈 안, 다니엘 조 학생이 수상했다.

문의) 헵시바 Body Worship Mission / 헵시바 청소년 봉사 (Y.C.O.C)
대표 오정숙 703.409.7587

 
▲헵시바 오정숙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안효광 목사가 설교했다.
 
 

 

 
▲예배를 앞두고 공연하는 헵시바 유스 아웃리치팀.
 
 

 

 
▲비비안 김 회장이 한 학생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버지니아크리스천대학교 학장 이광현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