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공회 신부가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비트박스와 랩으로 만들어 인기를 얻고 있다. 업라임과 액스마우스 지역 교구를 맡고 있는 개빈 타이트 신부는 앤젤, 나레이터, 목자의 분장을 하고 비트박스와 랩 형식의 나레이션을 선보인다.



각각의 영상을 따로 찍은 후, 합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앤젤과 목자의 비트박스 반주가 되는 동안, 나레이터가 랩으로 예수의 탄생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게다가 랩이 진행됨에 따라 동영상 밑에는 친절하게 누가복음 2장 1절부터 21절까지의 성경구절도 기록되어 있다. 그는 "청각에 장애가 있는 이들을 위해 마치 자막처럼 성경구절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8살 때부터 비트박스를 해 온 베테랑이며 휴먼비트박스닷컴의 편집자로도 일한 바 있다. 또 영국 비트박스 챔피온십의 심사위원도 맡을 정도다.

그는 이 동영상을 내티비티 팩터라는 경연대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그가 1등할 시 그는 5천 파운드, 미화로 7천8백불의 상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