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지역 교계에서도 다양한 행사로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의 기뻐한다.

먼저 성탄 음악으로 교계에 다가가는 교회들이 많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노창수 목사)는 18일 오후 5시 30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 교인들을 초청한다. 예수님 탄생스토리를 담은 성탄시 낭독으로 시작되는 이번 칸타타는 중앙찬양대, 어린이 찬양대, 핸드벨, 중앙오케스트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풍성한 성탄 행사로 꾸며진다.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는 23일 성탄나눔 123행사를 진행하면서 1부(6시30분) 시니어를 위한 성탄 디너, 2부(7시30분) 유치부 아름다운포도원의 찬양, 할렐루야 성탄 칸타타(평화의 아기), 3부(8시30분) 온가족과 오이코스가 함께하는 성탄 나눔축제로 맞는다.

와싱톤한인교회도 17일 1부/3부 성가대가 연합해 말씀이 있는 성탄 축하음악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워싱턴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는 14일 오후 7시30분 핸드벨성탄음악회와 17일(토) 7시30분 메시야음악회를 개최, 교인들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다.

사랑의교회(권덕이 목사)에서는 사랑의교회 음악부, 문화부 주관 사랑의행복축제를 18일 오후 2시 열고, 워싱턴한인장로교회(박성일 목사)는 24일 오후 7시30분 성탄음악연합예배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하면 빠질 수 없는 뮤지컬로 교회 문을 활짝 여는 교회들도 있다.

한빛지구촌교회(장세규 목사)는 18일 가족성탄축제를 마련하고 오후 2시30분, 어린이들이 준비한 "The little Drummer Boy" 뮤지컬과 유스 학생들이 준비한 "2011 Family Christmas Celebration with Kids Quest & Upside"를 공연한다.

메릴랜드주 베다니장로교회(김영진 목사)는 18일 오후 4시 성탄절 칸타타와 21일 성탄전야예배에서 초등부 뮤지컬을 공연, 열린문교회도 17일 오후 8시 주일학교 크리스마스발표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도 24일 저녁 7시 '베들레헴 나잇'을 열고, 시온감리교회(최현림 목사)는 24일 촛불예배를 통해 성탄전야를 장식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계획하고 있는 교회들도 눈에 띤다.

온누리드림교회(이근호 목사)는 12월 10일 굿스푼선교회(김재억 목사)를 찾아 홈리스사역에 돕는 손길을 보태고, 감사교회(김위만 목사)는 슈박스를 모아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열린문교회는 20불 상당의 선물을 포장해 불우한 200여 히스패닉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예정이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도 12월 11일까지 쌀, 라면, 시리얼 등을 모아 웨스턴페어팩스크리스천미니스트리를 통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또 장애우 및 독거노인 대상 콘서트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메리엇 릿지 하이스쿨에서 17일 오후 7시 열린다. 하워드카운티한인회가 주관하는 이 콘서트에는 벧엘교회(진용태 목사) 임마누엘청소년오케스트라도 공연할 예정이다. 콘서트의 입장료는 일반인 20불, 학생/노인 10불, 장애우/독거노인은 무료다. 문의: 410-461-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