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에는 뉴욕초대교회 성도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눴다.

▲임직자들이 순서를 맡은 목회자들과 함께했다.

뉴욕초대교회(담임 김승희 목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예배와 임직식을 9월 2일 오후 5시에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는 우수환 목사(동부한미노회 직전노회장)가 '천사의 합창(살전 1:1-3)' 설교를 전했다. 그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사랑의 봉사로 교회를 굳건히 지키며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자고 강조했다. 우 목사는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서있으려면 성도들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말씀 위에 서야한다"며 "강한 믿음으로 교회를 지키자. 우리에겐 그리스도가 다시 오신다는 소망이 있다. 그 분을 기다리자"고 설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 5명, 안수집사 12명, 권사 16명등 총 33명이 임직받았다. 김득해 목사(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는 "임직자들에게는 충성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의무와 책임을 다하여 충성해 주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흔적을 남기는 여러분이 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수태 목사(뉴욕어린양교회 담임)는 교우들에게 "교인들은 말로 살리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며 "위로와 격려의 말이 살리는 말이다. 주 대신 은혜의 말을 임직자들에게 전하는 통로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희소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는 "30년을 지켜온 김승희 목사와 성도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축사했다. 유병우 목사(뉴저지교협 회장)는 "Solving, Sharing, Sacrifying, 이 세 가지를 기억하라"며 "눈물과 충성 없이 이뤄지는 성장은 없다.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기고 희생할 때 상급이 클 것이며, 이것이 또한 임직자의 축복"이라고 축사했다.

임직받은 이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귀한 직분을 감격과 감사로 받으면서 충성으로 감당할 것을 다짐한다"며 계속 기도와 권면해주길 당부했다.

1979년 당시 전도사였던 김승희 목사는 두 명의 교우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1981년 10월 12명의 교우들과 우드사이드에서 첫 예배를 드린 것이 뉴욕초대교회의 시작이었다. 10년 후 뉴욕초대교회는 코로나 지역에 성전을 건축해 이전하고 김삼환 목사를 초청해 창립 10주년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1994년 미국장로교에 가입한 뉴욕초대교회는 1995년 새 성전 구입을 위해 금식기도회를 갖고 지금의 잭슨하이츠 성전 계약을 1997년 완료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를 해왔던 뉴욕초대교회는 2004년 선교센터 부지를 구입하고 2005년 성전을 완공, 봉헌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김승희 목사는 "참석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