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거울로 볼 줄 아는 혜안, 범사에 흐르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줄 아는 영안, 사업, 가정, 인간관계 속에서 상대방을 주님처럼 보는 마음을 열어야 사람 살 맛이 납니다. 이런 삶이 뉴욕에 있는 여러분의 삶이 되기 바랍니다."

할렐루야복음화대회 둘째날 강사 서임중 목사는 '통감의 지혜로 살아가라!(삼상 12:14-18' 설교를 전했다. 그는 넓은 식견과 깊은 마음을 지닌 크리스천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크리스천이 마음의 중심에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갖고 살 때 모든 이를 폭넓게 수용할 수 있고 그들을 또한 그리스도에게로 이끌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서임중 목사는 "작은자는 가난하고 병든 자, 못배운 자가 아니고 지금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며 누구든 작은 자가 될 때가 있고 그 때 내가 그를 도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큰 자의 개념만 갖고 사는 한국 교회가 이 관념에서 탈피해 작은 자를 주님처럼 보아야 함을 강조했다.

"목사와 장로가 다른거 없습니다. 사람의 몸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죄인이고 다 실수 투성이입니다. 어떨 때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작은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장로님이 집사님 앞에서 작은 자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내가 도울 때입니다. 마음의 눈을 열어야 이것이 가능합니다."

이날 대회에는 뉴저지교협회장 유병우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그는 "행사를 치르기까지 기도하고 헌신하며 시간과 물질을 나눈 일꾼들의 수고가 있었을 것이다. 연합으로 모일 때 하나님 뜻이 이뤄질 것"이라며 뉴저지 교회를 대표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장학금은 노태현 외 24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은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다. 참가자들을 위해 공영주차장과 엘머스트에서 차량이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