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인 4일 새벽예배는 특별성회 강사로 나선 양춘길 목사(필그림교회 담임)가 설교를 맡아 전했으며 이어 선교보고 및 회무처리가 진행됐다. 선교보고는 볼리비아 정치현 선교사 외 2명의 선교사가 보고했다.

상임위원회 보고 시 교회협력위원회는 타교단과의 교류 확대를 추진할 것을 전했다. 국제연합총회는 현재 C&MA 교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상태이며 이번 총회시 파키스탄 하나님의성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교회협력위원회는 이외 PCUSA 동북부대회(대회장 양춘길 목사)와 교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교위원회는 3월 마지막 주 교단 창립일을 국제연합총회 산하 교회들의 선교주일로 정해 그때 모아진 헌금은 교단 차원에서 선교 헌금으로 쓰자는 안을 내 결의됐다. 사회봉사위원회는 목회자은퇴보험을 총회 차원에서 단체로 가입할 것을 연구하기로 했으며 고시위원회는 5월 2일-3일 진행된 목사 고시에 김태수. 김호진. 김신영 전도사가 전원 합격한 것을 보고했다.

차세대위원회는 열악한 상황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및 (평신도) 선교사 자녀를 5년에 한 번씩 미국에 초청해 크리스천 가정과 연결시켜 네트워크하고 미국 문화도 체험케 하는 사역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5월 둘째 주일을 교역자와 선교사 자녀의 날로 정해 노회적으로 연구하고 실습해 보는 안을 기도로 준비하기로 했다.

군선교위원회는 교단 출신 목회자가 미 군목이 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도록 세 명의 교섭위원을 선출하기로 했다. 월남전에 군종 목사로 참전했다 올해 다시 미군목으로 취임한 김상우 목사(제6대 총회장)는 "미국의 육. 해. 공군. 해병대 군목이 되면 은퇴 후 신분, 생활 보장 등이 잘 돼 있다"며 "현재 미군목 1000명이 넘는데 한국 군목은 30-40명 가까이 복무한다. 미국 정부가 교단을 검토해서 인정을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행위원회는 수도노회. 경인노회. 서울노회. 필리핀노회. 동부중앙노회를 폐노회하는 안을 통과시켰으며 콜럼비아노회. 유럽노회는 유보키로 결의했다. 또한 실행위원은 년 250불, 활동적인 7개 노회 총회상회비 500불, 총회장 경탁금 5000불을 새롭게 결의했다. 국제연합총회는 그동안은 교회별 상회비는 없이 목사 및 장로 총대, 평신도 총대가 총회 참석시 회비 100불씩을 부담하고 실행위원이 200불을 회비로 납부하는 것으로 재정을 충당해왔다.

한편 신학위원회는 미주장로회신학대학을 국제연합총회의 교단 신학교로 인정하고 유지하기로 했으며 운영상의 문제는 연구하여 보고하기로 했다. 미주장로회신학대학 이사장으로 있는 황의춘 목사는 "2년 전 한 식구였던 모 목사가 다른 회원과 뜻을 같이해 교단을 탈퇴해 신설교단을 만들었다. 그분들이 대학원장이며 교수이고 학장이라 이사회에서 일 년간 10000불을 지원했으나 실제 운영은 그분들이 해왔다. 우리 측에서는 학사 진행할 사람이 없어 놓아두니 이 상황에 이르게 됐다. 어떻게 해야 될지 연구 중이다. 권리 행사를 하려면 몸으로 시간으로 학교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