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원 목사.

▲'사랑의 선서'를 하고 있는 김양원 목사와 성도들.

뉴욕겟세마네교회(담임 이지용 목사)는 김양원 목사(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사랑의원자탄운동본부회장, 신망애복지재단 대표)를 초청해 9일 오후 8시 30분부터 부흥 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양원 목사는 '최고의 복,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2살 때 소아마비로 다리를 저는 장애인이 돼 겪은 고난과 방황 가운데 찾아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또한 김 목사가 대표로 있는 신망애 복지재단이 1990년에 불이 났지만 그것을 계기로 120명이 지낼 수 있었던 건물에서 250명까지 지낼 수 있는 곳을 얻게 된 축복을 전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이어 그 건물도 작아서 더 큰 건물을 구하다가 기적적으로 전체 22,000평, 대지 10,000평 규모의 '엘리엘 동산'을 얻게 된 일을 간증했다.

당시 그 땅의 주인은 땅값을 50억이라고 말했으나 김 목사에게는 30억도 없는 형편이었다. 그나마 그 땅을 담보로 30억을 대출받으려고 하던 차였는데 집주인에게 이른 새벽에 전화가 와 "얼마가 있든 있는 대로 주고 땅을 가져가라"했다는 것이다.

이른 새벽 김 목사를 만난 땅주인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누워 있으며 이러저러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땅주인은 점치는 보살이었고 그 땅은 남편으로부터 유산으로 물려받은 것이었다.

김 목사가 땅을 보러 왔다가 '예수 믿고 천국에서 만나요.예수 믿으세요'하고 복음을 전하니 김 목사가 떠난 후 집주인은 염불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오후 3시에 하늘에서 번갯불이 와서 벼락을 맞고 밤에도 환청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그 땅을 거룩한 하나님의 땅이 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다고 김양원 목사는 전했다.

그러면서 김양원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살면 하나님이 살려 주신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기적의 주인공, 축복의 주인공이 다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양원 목사가 대표로 있는 신망애복지재단에는 재활원, 요양원, 재활 작업장, 주.단기보호센터(재가장애인을 낮시간 동안 또는 단기간 보호하여 주는 센터), 장애인 그룹홈 등의 시설이 있다. 특히 재활원과 요양원은 지체장애인과 정신지체장애인 253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양원 목사의 집회는 11일 뉴욕어린양교회(담임 김수태 목사), 13일 뉴욕대한장로교회(담임 김전 목사), 사랑과진리교회(담임 벤자민오 목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