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마다 한번도 빠짐없이 북한구원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열어온 북한내륙선교회(North Korea Inland Mission)가 12월 기도회를 2010년을 결산하는 기도회로 드렸다.

대표 임현석 목사는 2010년 북한의 가장 큰 이슈를 역시 ‘권력 세습’으로 꼽았다. 임 목사는 “김정은으로의 권력승계가 공인된 이후, 김정은은 김정일과 함께 북한 전역의 주요 시설을 방문하며 지시사항을 전달하기 시작했다”며 “이 두 부자가 등장할 때마다 동행하는 간부들은 김정일에서 김정은 시대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각 분야의 실력자들이다”라고 말했다. 임 목사는 “최근 한반도의 긴장과 각종 사건들은 권력 이양기의 북한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 평했다.

지난 한해동안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회개”를 위해 기도했다. 임 목사는 “한민족교회들이 한반도의 영적 상황을 위해 먼저 회개하고 부르짖어야 하는데 오히려 물질주의와 세속화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3대 세습으로 인해 북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이 때에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과 회복시켜 주심을 얻기 위한 회개와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북한 정권의 회개를 위해, 핍박과 고난 중에 있는 북한 동포와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탈북 형제 자매들을 위해, 한인교회, 한국교회의 북한선교를 위해, 북한 선교사들과 선교기관들의 사역과 연합을 위해 기도했다.

임 목사는 시카고에서 시작된 기도회가 달라스, 신시네티, 뉴욕, 루이빌, 한국 총신대로 확대된 이후 올해는 LA, 뉴저지, 샴페인,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아이오와, 클리브랜드, 한국 반포한신교회 등으로 확대된 것을 중요한 변화로 꼽았다.

내년 2011년도 NIM은 중보기도 사역, 선교 전략 연구 사역, 교육 사역, 연합사역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