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자존감을 높여주는 치료적 존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켄다 크리지 딘 교수(프린스톤신학대, 청소년 교회 문화 학부)가 저서 「Almost Christian」에서 밝혔다. 딘 교수는 이 같은 부류를 “도덕적 치료주의(Moralistic therapeutic deism)”라고 명명하면서 10대들이 하나님을 하나의 “신성한 자기 치료자”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CNN은 미국 학부모와 목회자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책 「Almost Christian」의 저자 딘 교수를 소개하면서, 10대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로 이 같은 “물 탄 신앙(Watered-down Faith)”의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보도했다.
딘 교수는 약 3,300명의 미국 청소년(13~17세)들을 인터뷰하며 <청소년과 종교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청소년의 대다수가 믿음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불확실한 이해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는 개신교부터 카톨릭까지, 보수주의 교파에서 자유주의 교파까지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4명 중 3명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 밝힌 가운데 절반에 못 미치는 청소년들이 ‘신앙생활을 한다’고 대답했다. 또 이 중 절반만이 신앙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대부분은 자신의 믿음에 대해 논리정연 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저서 「Almost Christian」에서 그녀는 “자신의 신앙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표현하는 몇몇 10대들은 대부분 몰몬교와 복음주의교회를 다니고 있었으며, 그들의 열정을 삶으로 잘 굳혀 가는 듯 보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합감리교회 목회자이기도 한 딘 교수가 밝힌 신앙적이고 헌신적인 10대 크리스천의 공통점은 크게 4가지다. 첫째, 하나님에 대한 개인적인 체험과 간증거리를 갖고 있다. 둘째, 신앙단체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셋째, 목적에 대한 의식이 뚜렷하다. 넷째 그들 미래에 대한 소망과 기대가 있다.
그녀는 책에서 ‘자기 치료적 하나님, 자존감을 높여주는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기독교의 기본 진리인 십자가와 희생을 가르치고 나아가 삶으로 그 진리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헌신적이지 않다는 기존의 청소년 사역자들의 반응과는 달리 이 책에서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현 10대들이 헌신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의견에 대해 다른 기독교 저자 및 리더들도 동의하고 있다. 「The Teen Guide to Globe Action」의 저자인 바바라 A. 루이스 씨는 “신앙적이지 않은 10대들은 당연히 헌신적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고는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 “세상을 더욱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10대들의 열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세상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1995년부터 학교에서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조하면서 청소년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하게 됐다는 근거를 들기도 했다.
한 때 고등학교 종교 부분 교사였다가 현재 에모리대학교 청소년 기초 신학 단체(YTI, Youth Theological Initiative) 대표로 있는 엘리자벳 코리 씨도 이 말에 동감했다. 그녀는 “여전히 많은 10대들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길 원하고 변화를 가져오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청소년들이 교회를 통해 알고 있는 기독교는 더 이상 그들에게 세상을 바꾸고 변혁하기 위한 영감이나 에너지를 주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리 씨는 “교회는 그들이 여전히 케이크를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아이들은 스테이크와 포테이토를 원하고 있다. 그런데 우린 여전히 케이크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 진지한 기독교의 주제들이 청소년들에게 전해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데이빗 위튼이라는 한 고등학생(12학년)은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기독교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그들이 기독교의 가르침을 통해 곧바로 변화를 체험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뭔가 변화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얻는 이익을 경험한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교회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해 복음의 핵심이 청소년들에게 전해져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딘 교수는 “기독교인이라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하며 희생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기독교 핵심 가르침을 교회는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진지하고 헌신적인 청소년 신앙의 공헌자로 딘 교수는 학부모에게 시선을 돌렸다. 교회의 가르침도 중요하지만 삶으로 가르치는 신앙이 훨씬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말이다.
그녀는 “수십 번의 설교와 선교 여행보다 부모님의 신앙적 행동을 한번 보는 것의 힘”을 언급하면서 “볼리비아 같은 곳에서 여름을 보내며 농업 재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거나 어려운 교회에 머물기 위해 수익성 좋은 직업을 포기하는 등의 삶으로의 신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또 이 같은 일을 하는 부모들은 꼭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기독교 신앙 때문”이라는 설명을 자녀에게 덧붙여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최근 CNN은 미국 학부모와 목회자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책 「Almost Christian」의 저자 딘 교수를 소개하면서, 10대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로 이 같은 “물 탄 신앙(Watered-down Faith)”의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보도했다.
딘 교수는 약 3,300명의 미국 청소년(13~17세)들을 인터뷰하며 <청소년과 종교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청소년의 대다수가 믿음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불확실한 이해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는 개신교부터 카톨릭까지, 보수주의 교파에서 자유주의 교파까지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4명 중 3명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 밝힌 가운데 절반에 못 미치는 청소년들이 ‘신앙생활을 한다’고 대답했다. 또 이 중 절반만이 신앙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대부분은 자신의 믿음에 대해 논리정연 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저서 「Almost Christian」에서 그녀는 “자신의 신앙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표현하는 몇몇 10대들은 대부분 몰몬교와 복음주의교회를 다니고 있었으며, 그들의 열정을 삶으로 잘 굳혀 가는 듯 보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합감리교회 목회자이기도 한 딘 교수가 밝힌 신앙적이고 헌신적인 10대 크리스천의 공통점은 크게 4가지다. 첫째, 하나님에 대한 개인적인 체험과 간증거리를 갖고 있다. 둘째, 신앙단체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셋째, 목적에 대한 의식이 뚜렷하다. 넷째 그들 미래에 대한 소망과 기대가 있다.
그녀는 책에서 ‘자기 치료적 하나님, 자존감을 높여주는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기독교의 기본 진리인 십자가와 희생을 가르치고 나아가 삶으로 그 진리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헌신적이지 않다는 기존의 청소년 사역자들의 반응과는 달리 이 책에서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현 10대들이 헌신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의견에 대해 다른 기독교 저자 및 리더들도 동의하고 있다. 「The Teen Guide to Globe Action」의 저자인 바바라 A. 루이스 씨는 “신앙적이지 않은 10대들은 당연히 헌신적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고는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 “세상을 더욱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10대들의 열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세상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1995년부터 학교에서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조하면서 청소년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하게 됐다는 근거를 들기도 했다.
한 때 고등학교 종교 부분 교사였다가 현재 에모리대학교 청소년 기초 신학 단체(YTI, Youth Theological Initiative) 대표로 있는 엘리자벳 코리 씨도 이 말에 동감했다. 그녀는 “여전히 많은 10대들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길 원하고 변화를 가져오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청소년들이 교회를 통해 알고 있는 기독교는 더 이상 그들에게 세상을 바꾸고 변혁하기 위한 영감이나 에너지를 주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리 씨는 “교회는 그들이 여전히 케이크를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아이들은 스테이크와 포테이토를 원하고 있다. 그런데 우린 여전히 케이크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 진지한 기독교의 주제들이 청소년들에게 전해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데이빗 위튼이라는 한 고등학생(12학년)은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기독교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그들이 기독교의 가르침을 통해 곧바로 변화를 체험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뭔가 변화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얻는 이익을 경험한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교회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해 복음의 핵심이 청소년들에게 전해져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딘 교수는 “기독교인이라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하며 희생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기독교 핵심 가르침을 교회는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진지하고 헌신적인 청소년 신앙의 공헌자로 딘 교수는 학부모에게 시선을 돌렸다. 교회의 가르침도 중요하지만 삶으로 가르치는 신앙이 훨씬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말이다.
그녀는 “수십 번의 설교와 선교 여행보다 부모님의 신앙적 행동을 한번 보는 것의 힘”을 언급하면서 “볼리비아 같은 곳에서 여름을 보내며 농업 재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거나 어려운 교회에 머물기 위해 수익성 좋은 직업을 포기하는 등의 삶으로의 신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또 이 같은 일을 하는 부모들은 꼭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기독교 신앙 때문”이라는 설명을 자녀에게 덧붙여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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