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2세 인턴들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함께 참가했다. ⓒ윤주이 기자

▲CCK 이광선 목사가 스피커로 참가했다. ⓒ윤주이 기자

▲리차드 랜드 박사 ⓒ윤주이 기자

▲마이클 호로이츠 선임연구원 ⓒ윤주이 기자

▲스캇 플립스 박사 ⓒ윤주이 기자

▲KCC 인턴들이 북한 자유화와 인권 회복을 위한 바램들을 말하고 있다.

▲KCC 워싱턴 횃불대회 기자회견장.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다이앤 왓슨 연방 하원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비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73명의 학생들이 인턴으로 참여했다.

2,300여개 미주 한인교회를 대표하는 ‘한인교회연합(KCC)’이 7월 13일 워싱턴 DC내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이 회복되고 중국 내 탈북 고아 입양 법안의 조속한 미 의회 통과를 위해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장은 워싱턴과 LA 등 전국에서 참가한 70여명의 청소년 및 대학생 인턴들과 목회자, 인권단체 관계자, 언론인 등으로 가득찼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탈북자들의 30%가 자유 세계의 소식을 들었다는 통계를 보면 북한 주민들의 상당수가 외부 소식을 듣고 있는 것이다”며 “세상에서 가장 골칫거리인 북한 정부도 바뀌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

허드슨 연구소의 마이클 호로이츠 선임연구원은 “북한 정권의 죄악상을 탓하기 이전에 미주 한인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며 “한인들이 어려움을 당하는 북한동포를 위해 목소리를 높일 때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도 귀를 기울일 것이며 북한도 결국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이광선 목사는 “침묵은 곧 죄악”이라며 “한인이라면 누구나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리차드 랜드 남침례교단 윤리 및 종교자유분과 위원장은 2차대전 당시 독일의 유대인 수용소의 참상을 알면서도 모른 척 했던 미국 정부의 과오를 언급하며 “미주 한인들도 이제는 더 이상 북한의 실상을 몰랐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랜드 위원장은 “2008년 연장된 북한인권법안이 제대로 시행되고 탈북고아입양법안도 올 회기안에 통과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CC 대표 간사인 손인식 목사는 “북한이 화폐 개혁, 권력 이양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이 캠페인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라며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여러분이 목소리를 높여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KCC는 캠페인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에드 로이스, 다이앤 왓슨 연방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KCC 인턴들이 북한 자유화와 인권 회복을 위한 바램을 간략하게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백악관 옆 라파엣 공원에서 피켓 시위를 한 뒤 거리를 행진하며 북한 인권 탄압의 참상을 알렸다. 라파엣 공원 기도회에서는 서경석 목사(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가 북한 인권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으며, 이광선 목사와 린다 다예 ‘318 파트너스 미션재단’ 워싱턴 지부장 등이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