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이종윤 목사 초청 목회자 세미나가 20일(토) 오전 11시부터 베다니감리교회(담임 남궁전 목사)에서 진행됐다.

한국군선교연합회 미주지회 총회 참석차 애틀랜타를 찾은 이종윤 목사는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지역 목회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나온 목회 경험을 간증하며 말씀과 기도로 이끌어 가는 목회방침을 조언하고, ‘마지막 아담, 살려주는 영’을 제목으로 특강을 전했다.

약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이외에도 한국 군선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하는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베다니감리교회에서 친교를 제공했다.

이종윤 목사는 “할렐루야교회를 개척할 당시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고 다른 목회는 거의 하지 못하고, 수요일과 주일 설교만 했는데도 매달 100명씩 성도들이 늘어나는 부흥을 경험했다. 그러다 미국에 한 달 가량 방문했는데 돌아가보니 100명이 줄었더라. 이를 회복하려고 연말까지 부지런히 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야 부흥의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 다름아닌 ‘설교’였다. 이후 충현교회 부임했는데 당시 교회가 건축이 지지부진하며 무척 어려울 때였다. 부임하고 얼마 안돼 ‘홍해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전교인 총동원 새벽기도회를 열었고 50일 지나고 그 엄청난 빚이 4/5를 갚았다. 그리고 나서 ‘여리고 작전’ 새벽기도회를 연이어 하면서 교회가 크게 부흥했다.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그는 목회자들을 섬기기 위해 1991년 개척한 서울교회에서 열고 있는 목회자 신학세미나를 소개하며 ‘3PR’을 강조했다. ‘3PR’이란 ‘Prayer’ ‘Preaching’ ‘Program’으로 이를 통해 정확한 선교비전을 세우고, 교육목표를 설정하면 교회는 성장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아담, 살려주는 영’을 주제로 펼친 세미나에서 이종윤 목사는 아담과 그리스도를 비교 설명하며 살려주는 영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