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교협의회(SBC) 회장 조니 헌트 목사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현재 우드스탁 제일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헌트 목사(57세)는 전립선 암을 앓고 있으며 오는 1월 수술할 예정이다.

헌트 목사는 2008년 6월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후 올해 켄터키에서 있었던 2009년 총회에서 재선됐다.

침례교신문(Baptist Press)과의 인터뷰에서 헌트 목사는 “나와 나의 아내 자넷은 어떤 방법으로 시술해야 하는 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있다. 아마도 수술은 1월 둘째주 쯤이 될 것 같다”라며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목회자로서 이 시간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얼마나 더 많은 시험과 질병이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들에게 있을 까 하는 것이다. 내 마음이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 뿐 아니라 많은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가 있다.”

그는 “암은 내 전체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이제까지 경험했던 모든 믿음과 그 본질을 보게 해 주고 있다. 주님께서 내 마음에 용기를 주는 말씀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내쉬빌에 본부를 둔 SBC는 현재 1천6백2십만 명 가량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