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침입해 랩탑, 마이크 등 귀중품을 훔쳐 달아난 도둑이 사과문을 남겨 화제다.

교회 벽에 흘겨 쓴 쪽지에는 “죄송합니다. 저는 가난해서요. 용서해주세요 주님(Sorry but I'm poor. Forgive me Lord).”이라고 쓰여있었다.

조지아 엘렌우드에 위치한 베린침례교회(Berean Baptist Church)에 침입한 이 도둑은 마이크를 포함, 중요한 기록이 담긴 랩탑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 2년 간 엘렌우드 지역 교회에서만 총 4번째 도둑이 들었다.

베린침례교회 담임 로저 데이비스 목사는 WSB -TV와의 인터뷰에서 “이 도둑에게 대신 전화를 걸라는 쪽지를 써 붙여서 그 동안 가져간 것을 돌려받아야겠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