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가을밤, 클래식과 재즈가 마른 땅의 시원한 빗줄기 처럼 애틀랜타 주민들에게 선사됐다.

21일 토요일 SMD344 선교단(대표 김인승 목사) 주최 ‘임팩트 콘서트’에는 바이올린, 첼로의 감미로운 선율과 섹소폰과 기타의 열정적인 연주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냈고, 300여명의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앵콜을 외치는 감동의 무대가 연출됐다. 출연진은 애틀랜타는 물론 시카고, LA, 한국에서 이 콘서트를 위해 날아왔다. 장소는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가 제공했다.

콘서트는 SMD Trio(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만들어낸 Trio in G, Hob.XV, no. 25 Finale Rondo All’ Ongarese Presto의 감미로움을 시작으로 바리톤 장상근 씨의 La Serenade, Musica Proibitta곡이 웅장하게 성전을 가득메웠다. 모던 댄스에는 이경애 씨를 비롯 브리아 워싱턴 씨, 제니 오테가 씨가 함께 Blessed Assurance곡에 맞춰 수준 높은 댄스를 선보였고 이후 SMC Trio가 나와 3곡을 연속해 연주했다.

재즈 재스펠 공연이 이어지면서 콘서트는 절정에 달했다. 관중들은 재즈 기타의 빠르고 섬세한 연주에 감탄했고, 섹소폰의 웅장한 부드러움에 두 번 감탄했다. 재즈 재스펠 곡으로는 Amazing Grace, Jesus, What a friend we have in Jesus가 연주됐다. 이후 바리톤 장상근 씨의 전부, 사모곡이 선사됐고, 모던 댄스 이경애 씨의 독무대가 이어졌다. 또 SMD Trio와 재즈 재스펠의 공동공연으로 Gabriel's Oboe from the Mission과 Libertango가 연주돼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에는 참가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와 You Raise Me Up을 연주하며 막을 내렸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에도 지칠줄 모르는 관중들의 기립박수와 앵콜 소리에 Libertango가 재연주되며 임팩트 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SMD 344 선교단 대표 김인승 목사는 “살고 있는 지역에 영적인 영향력과 선한 문화적 영향력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 끼치고 싶다는 기대에 부응했던 콘서트였고 수준 높은 연주와 수준 높은 관중으로 더욱 풍성한 콘서트가 됐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SMD 344 선교단은 21일 클래식/재즈 콘서트 다음날인 22일 찬양집회를 개최했다.

콘서트 출연진은 피아노-류혜진, 바이올린-류지영, 첼로-유성진, 바리톤-장상근, 현대무용-이경애, Bria Washington, Jennie Ortega, 재즈기타-안강호, 색소폰-김병렬, 베이스-김태형, 드럼-조규원이 있다.

▲바리톤 장상근 씨.

▲SMD344선교단 김인승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임팩트 콘서트 출연진 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