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카네기홀처럼 음향시설이 잘 된 곳에서의 연주는 정말이지 평생 잊혀지지 않는 천국의 경험입니다”

카네기홀은 전세계 음악가들이 그리는 ‘꿈의 무대’다.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카네기홀 데뷔에 성공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전세계에서 모인 한인 청소년들이 바로 그 무대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이 보다 더 큰 꿈과 희망의 자리가 있을까.

▲시상자 단체사진 (가운데 빨간색 드레스가 대상을 차지한 캐서린 우 양

각 지역 수상자들을 모아 그 꿈과 희망의 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는 미주새찬양후원회 주최 ‘제6회 국제 청소년 찬송가 축제-애틀랜타 지역수상자 음악회 및 시상식’이 14일 화평장로교회(조기원 목사)에서 열렸다.

새 찬양 보급을 통한 찬양 회복과 어린이 찬양 사역 확대, 장래의 찬양 사역자 양성을 위해 2001년 시작된 국제 청소년 찬송가 축제는 미국 주요도시(뉴욕, 뉴저지, 엘에이, 시카고, 애틀랜타, 루이빌, 달라스, 플로리다, 샌프란시스코, 알래스카 그리고 워싱턴 DC 등)와 한국, 중국, 일본, 유럽, 캐나다, 동남아 국가 등지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캐서린 우 양이 대상(바이올린)과 금상(피아노)을 차지했다. 시상은 지역대회를 주최한 크리스찬타임스 대표 이윤태 장로와 이 대회를 후원한 조지아크리스천대학 김창환 총장이 맡았다. 이날 대상 수상한 캐서린우 양은 12월 19일 워싱턴 DC 캐네디 센터에서 열리게 되는 국제 수상자 음악회에 참가하게 된다. 내년 대회는 엘에이의 디즈니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이윤태 발행인은 “오는 길에 아름다운 날씨를 보며 오늘 행사를 하나님께서 무척 기뻐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대회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더 큰 무대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