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팬아시안센터 도와진료소를 향한 사랑의 손길이 다시 한번 모아졌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최우백, 최신애 부부(임마누엘감리교회)는 “보험이 없는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혜택이 누군가에 의해서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에 팬아시안센터에서 도와진료소를 개관해 기쁜 마음으로 경제적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신애 권사는 금일봉을 김채원 총무(팬아시안센터)에게 전달했다. 이들 부부는 미국 동남부 최초 팬아시안센터 여성쉼터를 지원하기도 했다.

최신애 권사는 임마누엘감리교회 선교회장을 섬기며 지난 4년 간 라티노 노숙자를 위한 밥퍼사역을 섬기고 있다.

부군 최우백 박사는 임마누엘감리교회 집사이며 수퍼박테리아에 대항하는 항생제를 개발하는 의료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와진료소는 코스모 의료원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조지아 주에서는 의사들의 mal-practice insurance를 책임지고, 팬아시안센터에서는 진료소에 드는 재정협조와 의사 이외의 모든 인적자원, 환자 관리 및 서류절차를 책임지고 있다.

도와진료소 관계자는 “현재 매주 수요일 오후만 진료하고 있지만 매일 열 수 있는 진료소가 되길 원한다”고 희망을 나타냈다.

도와진료소는 뜻이 있는 의사와 그 외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