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오후 3시 30분(본국) 강남세브란스병원 내 컨퍼런스룸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조우현)과 소망병원(원장 이건주)이 협력병원 업무 조인식을 가졌다.

두 병원의 협력관계 구축은 지난해부터 검토되어 오던 것으로, 최근 자궁근종 환자 샤넬 유씨(51, 둘루스 거주)를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받게 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미국-한국 간 협력진료 모델 완성
정식 협력관계로 돌입한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소망병원은 미국 내 환자를 검진하고 자료를 한국에 보내 강남세브란스에서 필요한 수속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저렴한 비용으로 시술을 받게 한 뒤, 다시 미국으로 환자가 돌아온 뒤에 에프터 케어(After Care)까지 책임지는 국제 간 의료협력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게 된다.

소망병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로써 두 병원은 그 동안 의료관광(Medical Tourism) 산업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 지적되어 왔던 의료행위 이후 환자의 관리 문제를 깔끔히 해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저렴하면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모델을 구축한 두 병원의 협력관계는 향후 미국-한국 간의 의료협진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의료서비스 구축
특히 소망병원은 뉴 호프 케어(New Hope Care)라는 병원 내 자체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할 경우 일반 국제환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술 받을 수 있도록 협약해 시술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