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총무 김채원)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도와 진료소’가 21일(수) 첫 손님을 맞이했다. 첫 손님은 신장병을 가진 할아버지와 혈압이 높은 할머니 부부로 김선희 닥터가 진료했다.

팬아시안센터 김효미 매니저는 “저소득층 자격 요건에 부합하면 30불을 내고 등록하면 신분에 상관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분야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8개 분야이며, 계획했던 치과는 아직 준비 중이다. 지난 한 달간 많은 문의 전화가 있었고 그 중 50명 정도가 등록했다. 앞으로는 베트남과 중국계 환자들도 맞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진료를 받기 원하는 환자는 인컴 택스, 30일 이내 페이 스텁, 3개월 은행 잔고 증명을 제시해야 하며, 메디케이드 수혜자도 이에 해당된다. 진료와 처방전은 무료이며 X-레이, 혈액검사 등에 한해 소액의 검사비용을 받는다.

한편, 첫 진료를 앞두고 도와진료소 측은 조지아 주정부 정책기관인 ‘조지아 자원봉사 건강관리 프로그램’(Georgia Volunteer Health Care Program)의 일환으로 기본적인 강의와 노하우를 교육받기도 했다. 하지만 주 정부로부터 일절 지원은 받지 않는다.

도와진료소는 코스모종합의료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문의 770-936-0969
▲김선희 닥터가 첫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