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 애틀랜타 동문회 단체 사진

장로회신학대학교 애틀랜타 동문회가 5일 시온인터내셔널교회(담임 고재동 목사)에서 추계모임을 갖고 신임회장으로 고재동 목사를 선출했다. 총무로는 문은배 목사(차타누가 한인장로교회)가 연임됐다.

오랜만에 자리를 같이한 동문들이 반가움을 표시하며 인사를 나눈 이날 모임에서 신임회장 인사말을 전한 고재동 목사는 “개척 6년간 외부 활동 없이 교회에만 집중했는데 7년째를 맞으면서 하나님께서 부흥회를 비롯한 외부 활동들을 시작하도록 인도하고 계시다. 특히, 동문회 회장직을 통해 무슨 일을 하실까 기대가 된다. 매일 동문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위임사를 전한 직전 회장 유희동 목사(광야교회)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모임을 위해 동문회가 내규를 만드는 등 해야 할 것이 많다. 동문회보와 목회자와 신학자와의 만남 등 계획했던 것들을 임기간 하지 못했지만 후임자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예배시간에는 한국에서 애틀랜타를 방문 중인 동문 이준삼 목사(대전대덕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먼 이국 땅에서 동문들을 만난 기쁨을 전한 이 목사는 25년 여간의 대덕교회 목회 경험을 나누며 “목회자는 삶이 투명해야 한다. 또한 말과 행동 일치함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나 동일하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의 공평성을 가지고 청렴하게 목회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장로회신학대학교 아틀란타 동문회는 본국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대학원 출신의 동문들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춘계, 추계 정기모임과, 학술 세미나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