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진료 서비스가 확대된다.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는 내달 21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5시까지 내과, 외과 진료를 시작한다. 현직 및 퇴직 의사들도 참여하는 ‘도와 진료소’는 코스모종합의료원과 협력해 저소득층 조지아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 처방전도 발급하기로 했다. 도와 진료소의‘도와’는 도움을 준다는 뜻이다.

코스모 종합의료원 김선희 원장은 “조지아 정부의 시스템 지원을 받아 타주 출신 은퇴 의사들도 참여할 수 있다”며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는 모금운동을 펼치고, 진료는 코스모종합의료원에서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원장은 “의사 처방전 발급까지는 무료지만, 혈액검사 X레이 검사나 약 구입 등 기타 의료기자재와 비용이 들어갈 경우는 요금이 저렴하더라도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측은 “영주권이 없는 분들은 보험도 없고, 병원에 가려고 해도 진료비가 너무 비싸 병원을 못 찾는 분이 많다. 이를 위해 고민하던 중 코스모의료원과 협력해 무료진료를 진행하게 됐다”며 “한인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료 진료 예약은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에서 받는다.

문의) 770-936-0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