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이 시대는 혼자의 세상입니다. 결혼도 하지 않고 자녀도 없고 밥도 잠도 생활도 심지어 신앙생활도 혼자 하는 것이 세상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옴을 볼수록 모이기를 힘쓰고 뜨겁게 사랑하고 지체들을 위해 봉사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고 따라야 할까요? 

교회가 오래되고 신앙생활이 오래되면 나도 모르게 고착화되는 것이 있습니다. 점점 자기중심의 신앙으로 굳어져 간다는 사실입니다. 기도도 이렇게 하고, 봉사도 이렇게 하고, 헌금도, 관계도 적당히 요령 있게 하는 것으로 바뀝니다. 

문제는 성경의 믿음은 우리의 의식화되고 습관 된 형식적인 믿음 생활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말씀의 정신을 잊지 않게 늘 새로운 은혜로 자신을 돌아보고 날마다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살라고 부르짖습니다. 자녀 교육도 세상에 맡겼고, 인생도 전문가들에게 맡겼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창조주이요 인생의 설명서인 성경에는 문외한이 되었습니다. 하나님도 성경도 알되 실천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말씀 한 구절 한 단어가 능력이 되고 위로가 되고 도전이 됩니다. 은혜받은 만큼, 성령이 충만한 만큼 말씀의 운동력, 생명력, 구원을 누리게 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말씀의 약속에서 나오는 기도의 사모함,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찾는 자에게 성령의 인도하심이 함께 합니다.구해야 합니다. 경험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만하지 않습니다. 말로 신앙생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경외하는 것이 얼마나 두렵지만 복인줄 압니다.

교회생활에 익숙해져 자기감정대로 말하고 사는 것은 하나님 두려움을 모르는 불행한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아무도 함부로 말하거나 무시하거나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 주님이 함께 하시는 삶을 구하고 경험해야 합니다. 성령이 내 안에 살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