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스한인장로교회(담임 정순재 목사)가 지난 5일(토) 2023 여름 과학 캠프를 늘푸른 한국학교(교장 강범용)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참여했던 40명의 아이들 중 상당 수는 조지아대학(UGA)에서 단기 연수를 받거나 학위 과정 중에 있는 가정의 자녀들이다. 이제 막 에덴스에 도착해 모든 환경이 꽤 어색했던 아이들이었지만 캠프 하루만에 표정이 꽤 밝아지고 즐거운 표정이 가득해 졌다.

여름 내내 조용하다가 8월이 다 되어서 바쁜 에덴스한인장로교회는 이 계절을 기다렸던 것 같다. 지난 봄학기를 마칠 때 서른 명의 성도가 교회를 떠났다고 아쉬워했는데, 최근 개학을 앞두고 몇 주 사이 교회를 처음 방문한 분들의 숫자가 이미 마흔 명이 넘는다. 이 교회는 그래서 8월이 분주하다.

교회는 Athens Welcome Day를 오는 19일 개최할 예정으로 이 날은 교회가 가을학기를 위해 에덴스에 온 모든 한인을 환영하는 날이다. 조지아대학에서 가을학기를 시작하는 학부 청년과 대학원생들, 연수 차 머무는 가정과, 안식년을 보내 교수 가정 등이 모두 초대의 대상이다. 교회는 이날 정성스런 저녁 식사와 웰컴 선물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에덴스에서 즐겁게 살아가는 방식을 안내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덴스한인장로교회는 또 최근 미국 장로교단(PCUSA) 선교부와 소속 노회(Northeast Georgia Presbytery)로부터 정신 건강에 관한 프로젝트를 위한 그랜트를 승인 받았으며, 이에 관한 첫 프로그램으로 Voice of Lydia 라는 여성을 위한 컨퍼런스를 9월 9일(토)에 개최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여성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야기하는 컨퍼런스를 위해 낙스빌 한인장로교회(담임 김일선 목사)의 Voice of Lydia 컨퍼런스 팀이 호흡을 맞춘다.

캠퍼스 타운에 교회가 세워진 이유가 있음을 확신하는 에덴스한인장로교회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Athens Welcome Day
(Photo : ) Athens Welcom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