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양성애 성향이 드러난 편지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오바마가 지난 1982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알렉스 맥니어(Alex McNear)에게 보낸 편지의 수정본을 입수했다.

편지에서 오바마는 “난 매일 상상 속에서 남자와 사랑을 나눴다”고 말했다.

또 “내 마음은 상당히 양성적”이라며 “육신에 있어 남자로 태어났기에 이 우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편지가 발송된 1982년 11월 오바마는 21살이었고, LA 옥시덴탈 컬리지 재학 당시 맥니어와 사귀었다.

현재 편지는 조지아주의 에모리 대학교가 소장 중이다.

한편, 오바마는 지난 1992년 미셸과 결혼해 슬하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출처: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