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교회에 참석하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10명의 부모 중 거의 6명은 주로 어린이 프로그램에 따라 교회를 선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발표된 바나그룹(Barna Group)의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매우 참여도가 높은' 그리스도인 부모의 58%가 현재 출석하는 교회를 선택한 주된 이유로 어린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바나그룹은 "교회가 '참여도 높은' 기독교 가정을 유입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가정 사역의 핵심 요소가 되어야 한다"면서 "어린이 프로그램이 교회 선택의 주된 이유라고 대답한 응답자 가운데 22%는 '강하게 동의한다'고 답했으며 36%는 '약간 동의한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반면, '교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24%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교회 선택의 주된 이유인가"라는 질문에 '약간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8%는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결혼한 부부의 자녀 가운데 64%가 매주 교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부모 가정 자녀의 51%가 출석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 조사 연구는 지난 2018년 9월 1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6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를 자녀로 두고 있는 508명의 미국 기독교인 부모들이었다. 오차범위는 ±4.2%포인트.
바나그룹은 플로리다 주 폼파노 비치에 위치한 국제 어린이 사역단체인 '원호프'와 이 조사연구를 함께 진행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오늘날, 어린이들은 민감한 주제에 훨씬 빨리 노출되며, 부모는 기독교적 가치를 반대하는 세상에서 성경적 사고를 전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