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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승 칼럼] 개척, 철저히 준비한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1)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Feb 21, 2019 10:53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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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승 교수,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성백승 교수(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성백승 교수(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교회 개척 성공률은 10% 미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개척은 복음 전도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대위임령(마 28:18-20)은 예수님의 부활 후 교회 개척의 당위성과 개척 사역이 조직해야 하는 구조를 제시한다. 어렵지만 개척에 임해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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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개척 목사님들과 나누었던 대화가 생각난다. 10명 남짓한 교회에 새신자가 찾아올 확률은 몇 %나 될까요? 찾아 왔다면 그 분들이 그러한 환경에서 6개월 이상 버틸 확률은 몇 %나 될까요? 대분분의 참석자가 5분안에 대답하지 못하였다. 그렇다면 여기에 대한 해답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교회 개척에는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며 전략의 핵심은 기획단계(planning stage)이다. 적어도 교인이 50명 이상 모일 때까지 교회 탄생을 공표해서는 안되며 계속 기획단계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이 때에는 가능한 대로 몇 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가정, 맥도날드, 공장지대 등에서 준비적 모임을 모이며 예배는 가끔 함께모여 상호 나눔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부분은 나중에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일반적 라이프사이클 개척모델 (life cycle planting model)은 잉태, 준비, 탄생, 성장, 성숙, 재생산의 6단계로 나누어지며 이 가운데 잉태단계와 준비단계를 기획단계라고 한다. 처음 두 잉태와 준비단계는 개척 예배를 드리기 전 단계이며 기본적인 단계로서 개념적 과정(conception phase)이다. 이 개념 단계는 실제로 새로운 교회를 시작하는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수행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며 제대로 규정된 전체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척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산모가 아기를 잉태하여 출산을 하는 과정과 매우 흡사하다. 거기에는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이 있으며, 출산 과정과 성장 성숙과정과 재생산의 과정이 있다는 것이다.

기획단계는 개척교회의 모든 유전 인자코드가 형성되는 시기이며 임신기간으로서 아기가 충분히 성숙되지 않는 상태에서 조산하는 경우 그것은 아기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를 설립하기 전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올바르게 준비해야 한다. Malphurs와 Schwarz는 도시교회 개척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실수의 약 70 %가 기획단계에서 발생하며 교회설립 전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기도와 더불어 사역환경 조사를 지적한다.

교회개척 기획단계에서 기도와 더불어 개척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는 일체의 전략과 전술의 수립이 불가능하며 이를 위한 교회개척 리서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개척교회가 지역의 잠재신자(불신자)들과 개척비전을 나누고 유지하여 개척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개척자들에게 이러한 지식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효율적인 교회개척의 모습은 기대할 수 없게된다. 이러한 잠재신자 연구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 연구를 통한 개척전략에 대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목사님들과 농담을 하며 씁쓸히 웃은적이 있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결코 울지 않는다고 한다. 어느 날 임금님이 선물받은 아프리카 코키리를 울리는 사람은 큰 상을 내리겠다고 전국에 방을 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응모했지만 아프리카 코끼리를 울리지 못했다. 그러자 어느날 이민교회 목사님이 나서서 아프리카 코끼리를 울리고 큰 상을 받았다고 한다.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이민교회 목사는 대답했다. 코끼리 귀에다 이민교회 이야기를 살짝했더니 그렇게 슬피 울더라는 것이다. 아마 이민교회 목회자들은 이 말을 이해할 것이다. 이민 목회가 결코 만만치 않다. 개척은 더 더욱 그렇다. 바울이 안디옥교회를 전진기지로 삼아서 철저히 교회개척을 준비한 것처럼 기획단계는 교회개척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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