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지역 밀알이 연합해 사랑의캠프를 베이커스필드에게 개최했다.
서부 지역 밀알이 연합해 사랑의캠프를 베이커스필드에게 개최했다.

미주밀알선교단 내 남가주, 북가주, 밴쿠버 지역 밀알이 연합해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사랑의캠프를 개최했다. 미 서부 지역이 연합해 개최하는 사랑의캠프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했으며 올해도 400여 명 이상의 장애인과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UC산타바바라 캠퍼스에서 행사를 해 왔으나 올해는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베이커스필드의 한 호텔을 빌렸다.

올해 사랑의캠프는 “Holy SWAG (Spirit with Amazing Gift)”라는 주제 아래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는 말씀을 붙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회 연합 찬양선교팀인 PPOG가 찬양을 인도하고 청년자원봉사팀 TRAC가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 등 밀알의 사역자와 스탭,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캠프를 진행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세족식과 성찬식이 거행돼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를 뜨겁게 나누었다.

밀알의 한 관계자는 “봉사자들이 장애인들의 발을 정성스레 닦아주는 세족식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향하신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과 섬김을 몸소 실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성찬식은 미주밀알 이사장인 김영길 목사가 집례하는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고 모두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 감격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