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공부”가 뜨거운 열기 가운데 진행되는 모습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공부”가 뜨거운 열기 가운데 진행되는 모습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권의 결론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성경을 쓰신 하나님의 의도는 제대로 알고 읽어야 하지 않을까?

김권수 목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공부’를 시작한 계기다. 현재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 박사 과정 중에 있는 그는 평신도 시절부터 성경 자체에 관심이 많아 성경을 수십차례 정독하고 여러 통독 세미나에도 다녀봤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성경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전 역사 가운데 하나님께서 선교하시는 것을 기록한 책이구나!”

그래서 오랜 연구 끝에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권을 대하드라마 보듯 역사 순으로 배우는 성경 공부를 개발했다. 누구라도 60시간 분량의 이 성경 공부를 하고 나면 성경의 전체적인 가르침과 메시지를 한눈에 보듯 깨달을 수 있다.

김권수 목사
김권수 목사

김 목사는 “이제까지 대부분의 성경 공부가 주제별, 교리적, 인물 중심, 또는 책별로 하는 교육이었다면 이 세미나는 성경을 시대적인 순서에 입각해 마치 인류 역사의 대하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한눈에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학자들의 이론이나 주장보다는 신앙 생활의 교과서와 같은 성경을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와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관점에서 보게 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목적은 첫째,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함이다.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었을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읽지 못하였다면 성경에 대한 지식은 늘어날지 몰라도 성경을 읽은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공부’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길과 진리와 생명(요14:6)이 있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현재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공부’는 매 주일 오전 8시부터 ANC온누리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김 목사는 ANC온누리교회에서 인씽크대학 성경학과 담당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이번에 김 목사는 이 성경 공부를 목회자, 선교사,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더욱 알리기 위해 특별 세미나를 여는 것이다. 그는 “이 세미나에 참가하고 나면 스스로 성경을 보는 관점이 달라질 뿐 아니라 교회에서 성경 공부를 인도할 때 통전적 관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능력이 배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7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드미션대학교 6층 채플에서 열린다. 오전에는 구약 전권을 강의하며, 오후에는 신약 전권을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및 자유 토론 시간도 진행되므로 교회 사역에 실질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김 목사는 “성경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한 권의 책으로 읽고 이해하고 묵상하게 될 것이다. 성경을 통해 인류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진행되며 어떻게 끝날 것인지, 또한 성경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전 역사임을 알게 되고, 무엇보다 성경에 대한 분명한 맥을 잡게 될 것이다”라고 이번 세미나를 권했다.

사전 등록하면 개인은 10달러, 부부는 15달러다. 당일 등록하면 개인은 15달러, 부부는 25달러다. 이 비용에는 점심 식사, 다과, 교재비가 포함돼 있다. 문의는 제인 김(818-383-8743)이나 김중한 총무(562-215-2634)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