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장로교회가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감사예배를 드렸다.
(Photo : 기독일보) 올림픽장로교회가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감사예배를 드렸다.

올림픽장로교회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며 감사예배를 18일에 드렸다. 최근 이전한 3020 Wilshire Bl. 예배당은 교인들과 축하객들로 가득차서 자리가 부족할 지경이었다.

사회는 이 교회를 개척한 1세대인 정장수 담임목사가 맡았고 기도는 동사목사인 젊은 차세대 권태산 목사가 맡았다. 설교는 캐나다서부장로교회 박헌승 목사가 “더 좋은 교회(삿1:1-3)”란 제목으로 전했다. 박 목사는 “올림픽장로교회가 지금까지 잘해 왔지만 더 기도하는 교회, 더 앞장서는 교회, 더 함께하는 교회가 되어 LA의 롤모델과 같은 ‘더 좋은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교회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25주년 기념책자도 발간했다. 이 책에서 정장수 담임목사는 “저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25년이었다”면서 “지금까지 저를 버틸 수 있게 한 가장 큰 힘은 기도였다. 언제나 좋으신 주님과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교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교회를 섬기는 구제영 장로는 교회에 대해 “최소 2년마다 모든 성도가 성경 전체를 읽고 공부하는 교회, 싸움과 분쟁이 없고 사랑이 넘치는 교회”라고 자랑했다. 정장수 담임목사에 대해서는 “평생을 인내와 기도로 주님밖에 모른다”고 소개했다.

24년간 이 교회를 섬긴 이헌 장로는 지난 교회 역사 가운데 있었던 위기들을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로 이겨냈는지 간증하며 “저의 작은 수고를 큰 축복으로 갚아주신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전을 섬기게 해 주시고 죽는 날까지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해 주소서”라고 썼다.

권태산 동사목사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는 글에서 “미래의 인간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더 진하고 강력하고 확실한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말씀의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그 길이 우리를 바로 사랑의 사람들로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