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준 목사
 권 준 목사

'세상을 감동시키는 블레싱 40일'의 첫 주를 보냈습니다. 나를 생각하는 삶에서 떠나 다른 사람을 어떻게 축복하는 삶을 살 것인가 생각하며 한 주를 보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삶이 즐거운 삶이었습니다. 형제도 그렇게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챙길까에서 다른 사람을 어떻게 챙겨 줄 것인가 생각하다보면 그 사람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축복하는 삶을 삶기 원하는 형제를 축복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행동들이 자신을 위주로 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해도 내가 빨리 가야 하고, 다른 사람이 앞에 끼어 들면 기분이 나쁘게 되고, 또 앞에서 천천히 가는 사람을 보면 교통에 흐름을 방해하는 행동을 한다고 비난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저의 이야기 입니다.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앞에 끼어 들려는 사람이 바로 내 아들일 수 있고, 앞에서 천천히 가는 사람이 바로 내 부모일 수 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이 이해되고 모든 것이 용납되었습니다. 운전이 서툰 사람이 길에 나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 길에서 서로 용납하고 이해하고 돌보아 주어야 좋은 운전 습관을 가지게 되고 안전하게 운전하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생의 길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 인생의 길에서 익숙하게 운전하며 살지는 않습니다. 새로 길에 나온 사람도 있고, 처음 찾아가는 길을 천천히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가 욕하고 비난하고 제껴 놓으려 한다면 앞으로의 인생길이 더 험하여 지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는 이 블레싱 40일을 합니다. 이 인생의 길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참아주고 도와주는 것이 이 험한 인생의 길에서 안전하게 목적지를 향하여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운전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애써 알려 주지 않더라도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운전하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길가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먼저 나서서 돕는 것을 보며 인생의 길에서 어떻게 운전하는 것을 배웁니다. 즉 우리의 선행으로 인해 사람들은 우리를 움직이고 있는 그 큰 힘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 힘이 바로 복음이고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오늘도 형제와 저는 이 인생의 길에서 선행을 베풀며 세상을 축복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나에게 맞춰졌던 모든 촛점을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삶으로 전환하여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로 인해 복음을 보고 그리스도를 만나는 귀한 일이 일어날  그 날을 기대합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새 출발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