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국제총회가 22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Photo : 기독일보) 예장 국제총회가 22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19일부터 시작된 GMI 세계선교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총회 제8차 정기총회가 은혜한인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국제총회는 임원의 임기가 2년이기에 올해는 선거가 없었고 교단의 현안들만 처리됐다.

국제총회는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말씀으로 돌아가자"를 교단의 모토로 삼고 소속 교회 성도들이 1년에 성경을 일독하는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교단 차원에서 각 교회를 위해 성경 일독 달력을 주문, 제작하기로 했다. 이 달력에는 매일 읽어야 하는 성경 구절이 표시되어 있고 이를 따라가면 1년에 성경을 한 번 읽게 되는 것이다.

총회에서는 효율적 선교를 위해 선교지 권역도 재편하기로 했다. 국제총회 산하에는 미주노회, 유럽노회, 한국노회가 있으며 선교지 노회로 중남미노회, 중국노회, 구소련노회, 아시아노회, 아프리카노회, 2세 노회가 있다. 이를 좀 더 효율적인 선교 지원이 가능하도록 재편하기로 한 것이다. 또 선교사 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교단 산하 해외선교부인 GMI 소속 파송선교사 307명 가운데 은혜한인교회가 파송한 선교사가 239명에 이른다. 그런데 같은 지역에서 사역하면서도 은혜한인교회 파송선교사와 교단 내 다른 교회 파송선교사 간에 교류가 활발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기로 했다.

또 다른 안건으로 총회원들은 은퇴 목회자들의 연금과 상조비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4년 뒤 GMI 선교대회를 서울은혜교회에서 열기로 했다. 내년 총회는 사랑의빛선교교회나 에브리데이교회 중 한 곳으로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