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은혜장로교회(담임 최용주 목사) 선교팀은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베냉과 토코를 방문해 말씀과 찬양으로 복음성회를 인도했다.

이번 복음성회에는 현지 목회자 100명을 포함해 약 3천명 가량이 참석해 아프리카 현지에 복음을 심었다. 저녁 7시 부터 11시까지 진행된 집회에는 100여 명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병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

최용주 목사는 "2001년 기도하던 중 아프리카를 향한 부르심을 깨닫고 3년 후인 2004년 부터 브리키나 파소, 코트 디보르 , 가나, 베냉, 토코 5 개국 등지에서  복음을 전해왔다"며 "아프리카 현지인들에게 부족한 말씀을 전해주고, 복음을 바로 알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매번 집회마다 현지인들이 예수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많은 병자들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특히 현대 의학으로도 못 고치는 병들이 치유되고, 앉은뱅이가 된 소녀가 예수님을 만나 지팡이를 던지고 걸어가는 등, 이를 통해 무슬림들도 예수께 돌아오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은혜장로교회의 아프리카 선교는 복음 전파에만 국한하지 않고 아프리카 15개의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교회는 특히 무슬림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경계지역인 브리키나 파소에 14개 교회를 집중적으로 세웠다.

최 목사는 "은혜장로교회의 선교는 주님 오실 때 까지 계속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 선교가 위험하고 매우 열악한 현실이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더욱 열정을 가지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