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리바이벌
(Photo : 기독일보) 기독교미주성결교회 남서부지방회가 개최한 홀리 리바이벌 두번째 집회가 임마누엘휄로쉽교회에서 열렸다.

“이상하다. 우리는 절대 안 된다는 확신을 갖고 미리 꿈을 포기한다. 그리고 그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구실을 찾기 시작한다.”

기독교미주성결교회 남서부지방회가 3일에 걸쳐 개최한 2015 홀리 리바이벌 ‘거룩한 예수 세대’ 집회에 강사로 선 강준민 목사가 말했다. 강 목사는 10월 30일에는 사우스베이선교교회에서 ‘거룩한 소명의 능력,’ 31일에는 임마누엘휄로쉽교회에서 ‘거룩한 꿈의 능력,’ 11월 1일에는 유니온교회에서 ‘거룩한 기도의 능력’이라는 주제로 매일 저녁 메시지를 전했다. 성경 속에 나온 대표적 이민자인 아브라함, 요셉, 다니엘의 생애를 하루씩 조명하는 식이었다. 그는 이들의 삶을 통해 미주 한인교회, 그 중에도 성결교회의 부흥과 회복을 부르짖었다. 현재는 초교파 교회인 새생명비전교회를 개척해 담임하고 있지만, 그는 서울신학대를 졸업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출신이다.

홀리 리바이벌
(Photo : 기독일보) 요셉의 삶을 통해 거룩한 꿈의 능력을 증거하는 강준민 목사

특별히 둘째 날에는 고난 가운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룬 요셉의 삶을 통해 강한 도전을 던졌다. 그는 “요셉은 하나님께서 머물게 하신 곳에서 최선을 다했고, 모든 환경을 배움의 기회로 삼았고, 겸손을 지켰으며 가는 곳마다 타인을 섬겼다, 고난의 기간 동안 미래를 준비했다”면서 이민교회 목회자와 성도들도 고난을 하나님의 특별한 훈련과 은혜의 기회로 삼으라 권면했다. 이날 설교에서는 특별히 그가 이민목회를 처음 시작하며 개척했던 로고스교회에서의 경험, 분열과 갈등 속에서 아픔을 경험했던 동양선교교회에서의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큰 감동을 주었다.

강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교회들이 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면 5년 안에 7천 명 선교사들의 후원이 끊기며 10년 안에 청년들의 감소와 함께 교회 재정도 급감한다”면서 “아직 늦지 않았다. 하나님은 다시 시작하게 하는 은혜를 늘 주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홀리 리바이벌을 기획한 남서부지방회의 안충기 지방회장은 “올해 하나님의 부흥을 향한 열망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홀리 리바이벌을 통해 진리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충만하길, 이 땅에 거룩한 예수 세대가 일어나길 간구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남서부지방회는 지난 4번의 집회를 통해 헌금을 모아 2곳에 교회를 개척하고 2곳의 교회를 후원하는 등 부흥에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