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교협 주최 증경회장단 초청 간담회가 19일 한인타운 내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Photo : 기독일보) 남가주교협 주최 증경회장단 초청 간담회가 19일 한인타운 내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남가주한인목사회의 전직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증경회장단 초청 간담회가 남가주교협 주최로 19일 열렸다. 이 행사는 현 수석부회장인 강신권 목사가 공식적으로 전직 회장들에게 인사하는 자리였다.

강신권 목사는 현 회장인 최혁 목사에 의해 제45회기 수석부회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지난 2014년 11월 3일 제45차 총회에서는 수석부회장 출마자가 없어 결국 수석부회장을 뽑지 못했고 총회원들은 수석부회장 임명의 전권을 최혁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따라서 현재 공식적으로 수석부회장인 강 목사는 차기 회장에 출마하면서 남가주 주요 교계 단체의 원로들을 만나 인사하고 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약속 받았다.

수석부회장 강신권 목사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수석부회장 강신권 목사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

강 목사는 남가주에서 30년간 목회하면서 신학 교육과 해외 선교 사역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한흑기독교연맹 등 다양한 대사회 활동을 펼쳤다. 그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KPCA) 내에서 노회장을 비롯해 총회 헌법위원장, 교육위원장 등 중직을 지내며 교계 정서에도 밝다.

이날 참석한 교계 원로들은 그동안 강 목사의 사역에 비추어 그가 교계연합 사역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강 목사는 “남가주 1400여 교회와 400여 교계 단체, 12개 지역교협을 잘 섬기고 또 잘 섬기겠다. 임기를 마칠 때에 잘 했다, 수고했다 칭찬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남가주교협의 전직 회장인 김도석, 류당열, 박종대, 박효우, 정해진, 최학량, 한기형, 홍영환 목사 등과 남가주목사회의 전직 회장인 구기조, 성충정, 정종윤 목사 등, 또 현 남가주교협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최혁 회장은 행사 순서지에는 인사말씀 순서를 맡는 것으로 기록돼 있었으나 한국 방문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20일 현재, 오는 24일 수석부회장 입후보 마감을 앞두고 김재율 목사(나성소망교회)만이 입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총회는 11월 2일 오전 10시 30분 세계성경장로교회(17002 Prairie Ave. Torrance, CA90504)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