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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남침례회 총회장이 설립한 침례교회, 동성애·트렌스젠더 사역자 임명 허용

기독일보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Aug 20, 2015 11:5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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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트렌스젠더 사역자 임명을 허용한 퍼스트 뱁티스트 처치

동성애·트렌스젠더 사역자 임명을 허용한 퍼스트 뱁티스트 처치 (포토 : (출처 = GREENVILLE ONLINE))

초대 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SBC) 총회장에 의해 설립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침례교회가 새로운 차별금지 정책을 채택했다.

교회의 회중으로 동성애자와 트렌스젠더, 동성결혼 커플을 허용할뿐만 아니라 동성애자나 트렌스젠더(성전환자)를 사역자로 임명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교회는 지난 1831년 초대 SBC 총회장인 윌리엄 블레인 존슨(William Bullein Johnson)에 의해 설립됐으며, 1999년 SBC에서 탈퇴했다. 현재는 협동침례교회(Cooperative Baptist Fellowship)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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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퍼스트 뱁티스트 처치(First Baptist Church)의 담임목사인 짐 댄트(Jim Dant)는 최근 지역 언론 그린빌 온라인(Greenville Online)에 올해 초 투표를 통해 성적 지향성이나 성 정체성을 이유로 교회의 모든 사역에서 차별을 허용하지 않는 새로운 정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투표는 이 교회의 성도들이 교회가 성소수자(LGBT)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해 6개월에 걸친 논의 과정(discernment process)을 가진 후에 실시됐다.

댄트 목사는 "우리가 내린 결정은 차별을 완전히 금지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성적 지향성이나 성 정체성 때문에 차별하지 않겠다. 누구라도 우리의 교회에 오는 것을 환영하며, 그들이 믿는 바에 따라 살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댄트 목사는 교회의 성도들이 성적 지향성과 성 정체성과 관련한 교회의 정책에 대해 수년 동안 비공식적으로 토론해왔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공식적인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후 200명의 성도들이 8개 그룹을 만들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지난 5월 성적 정체성이나 성 정체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겠다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주일예배에서 선언문에 찬성하는 성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달라고 하자 다수의 성도들이 일어났고, 이후 일어나지 않은 성도들에게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교회에 출석하기를 원할 경우 자리에서 일어나달라고 요구했다. 그린빌 온라인에 따르면, 결국 모든 교회의 성도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교회는 현재 협동침례교회 소속인데, 현재 2,000개가 넘는 침례교회들이 이곳에 가입해있다. 이들 교회들은 지난 1990년대 초 SBC에서 탈퇴한 후 가입했다. 

그러나 이 교단은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지지하지 않고 있으며, 전통적인 결혼의 정의를 지지하고 있다. 동성애자들이나 동성결혼자들이 교회 내에서 공식적인 직분을 가지는 것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교회의 결정을 놓고 교단 내에서 논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이 교회의 결정과 관련 "교회가 죄를 용납한 것"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했다.

그래함 목사는 "실망스럽고 낙심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이는 죄를 용납하는 것"이라면서 이사야서 5장 20절의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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