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에 참여한 단체들이 운동을 통한 연합과 동역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 대회에 참여한 단체들이 운동을 통한 연합과 동역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교회들이 연합의 땀방울로 하나됐다. OC기독교평신도연합회 주최 교계 연합 체육대회가 총1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6월 27일 토요일 세리토스 소재 밸리크리스천하이스쿨에서 열렸다.

주 종목인 족구에서 1등은 LA연합팀, 2등은 OC연합팀, 3등은 벤추라연합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은 나침반교회(민경엽 목사), 감사한인교회(김영길 목사), 남가주순복음교회(박재만 목사), 오렌지카운티한인교회(남성수 목사), 남가주사랑의교회(노창수 목사),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 풀러신학교 유학생팀, 벤추라 지역 새생명교회(승광철 목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어린이들을 위해 달리기 시합도 벌어져 100미터 1등을 케빈 장 군(남가주순복음교회)이 차지했고, 이 대회와 함께 열린 어린이 사생대회에서는 신건호 양(은혜한인교회)이 수상했다.

이 행사를 위해 OC교협과 OC목사회가 후원했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기를 위해 LA족구협회가 협력했다. 행사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윤우경 집사(OC기독교평신도연합회장)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곽재필 목사(OC목사회장)가 대표기도, 김기동 목사(OC교협회장)가 말씀, 김종대 장로(OC장로협의회장)가 격려사를 했다.

윤 집사는 “연합 사역이 날로 쉽지 않은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이기를 쉬지 않고 교회와 성도, 선교 단체들이 꾸준히 협력해 연합 전선을 세워 나간다면 어둡고 혼탁한 이 시대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