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왼쪽에서 3번째)이 윤대중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왼쪽에서 4번째) 등 단식 참가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왼쪽에서 3번째)이 윤대중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왼쪽에서 4번째) 등 단식 참가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의 이민자 단체가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이민 가족을 위한 30일 단식을 12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정치인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인 중에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윤대중 사무국장이 이 단식에 동참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이민시스템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가족이 헤어져 살며 또 추방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의 비인도적이고 비인간적인 이민정책은 개혁되어야 한다"고 연방하원을 압박했다.

이 단식 운동을 주최한 SEIU(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의 엘리세오 메디나 대표는 "앞으로 30일 동안 전국의 많은 이민자들은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다양한 단식 활동에 참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단식 참가자들은 하루 혹은 이틀에서 6일까지 단식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주디 추, 루이스 구티아레스 하원의원, 챨스 슈머 상원의원이 이 단식 텐트를 방문해 격려했다. 20일에는 제프 덴함 하원의원과 라울 그리할바, 호아킨 카스트로, 린다 산체스, 조 가르사, 후안 바르가스 하원의원도 단식가들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