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사랑의교회가 자리한 타코마 뱁티스트 스쿨은 1964년 믿음의 사람을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크리스천 사립학교이고, 특히 사랑의교회가 예배당으로 사용하게 될 건물은 성경 교사를 양성했던, 성경대학이었습니다. 교회를 통해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양육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이동기 목사)
타코마 사랑의교회(담임 이동기 목사) 이전 감사예배가 지난 25일, 지역 목회자들과 성도, 타코마 뱁티스트 스쿨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전 감사예배는 원 호 목사의 개회 기도에 이어 육군 군목 대령인 김윤환 목사가 설교했다. 김상수 목사(C&MA 서북부 지회장)와 이형석 목사(타코마 목사회 회장)가 축사를 전했으며, 타코마 뱁티스트 스쿨의 론 넬슨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윤환 목사는 "오늘날 성도들은 삶의 유익과 만족만을 구하며 사는 삶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제자 된 삶으로 나아가 거룩을 바라봐야 한다"며 "시험과 환란이 없기를 바라기 보다는 시험과 역경을 믿음으로 넘어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이어 "좋은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성전에서 믿음의 공동체, 기도와 묵상이 끊이지 않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영사를 전한 타코마 뱁티스트 스쿨 론 넬슨 이사장은 "성경 교사를 양성하던 기숙사 건물에서 한인교회가 새롭게 시작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축복된 출발"이라며 "하나님 나라의 목적과 꿈을 이어가는 타코마 사랑의교회를 통해 주께서 큰 영광을 받으시길 원한다"고 했다.
축사를 맡은 김상수 목사와 이형석 목사는 "타코마 사랑의 교회가 새로운 예배처에서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소원과 우리 마음의 소원을 이루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커뮤니티를 축복하는 아름다운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감사예배는 밀알 남성 중단단과 밀알 합창단, 바리톤 이성주, 소프라노 신연경 부부가 특송으로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감사예배 마지막 순서로 교회의 부흥을 위해 합심해 기도했으며 임규영 목사가 마침 기도를 했다. 예배는 조희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타코마 사랑의교회는 예배 장소를 기쁨으로 제공해준 타코마 뱁티스트 스쿨에 교회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해 주위 사람들을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