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적 가치가 조롱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교회와 목회자, 크리스천 성도들의 삶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는 비아냥거림은 예사고, 크리스천 윤리가 사회적 문제로 심심치 않게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한다.
사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부한 옛날이야기에 불과하다'며 하나님의 세계관 위에 인간의 사상을 올려놓고 다양한 법률과 문화를 만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더 나아가 예수님의 실제를 부인하거나 말씀을 왜곡 하는데 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영적 고립지대라고 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길은 과연 무엇일가?
제 58차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 강사로 나선 원 호 목사(훼드럴웨이 새교회)는 "24시간 영적 전투의 한 복판인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능력을 발휘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적 세계관을 굳게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음이야 말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의 방법이며, 그리스도인들이 붙들어야 할 절대적 가치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나의 생각과 뜻으로 사는 삶에서 하나님의 뜻이 나를 주장하는 삶으로 전환된 사람들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의 영적 친밀함 가운데, 말씀을 우리 삶 가운데 드러내야 합니다."
원 호 목사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단순한 구원의 차원을 넘어서, 전체적인 삶의 영역에서 충만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아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이 시대 가운데 복음의 능력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고 역설했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영적 전투의 한 복판에서 깨어있지 못했음을 회개하며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연합과 갱생에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같이 했다.
설교 후, 워싱턴주 각 지역에서 모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지역 복음화와 열방을 향한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와 돕는 후원자를 위해,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차세대 영어권 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미국, 한국 등 각 나라와 커뮤니티를 위해', '모든 중병 투병자들을 위한 기도'란 제목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9월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는 오는 9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워싱턴주 타코마에 소재한 인터내셔널 재패니스교회(마사오미 다케우치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