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경연구원(원장 김택용 목사)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6월 25일(화) 펜실베니아주 랭캐스터 지역으로 '제3차 성경 테마 여행'을 다녀왔다.

성경 테마 여행에 참석한 이들은 당일 오전 9시 애난데일 소재 기독교문사 앞에 집결했으며, 부원장인 김양일 목사가 운전대를 잡고 3시간 정도를 달려 랭캐스터에 도착했다. 차량은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에서 제공했다.

성막은 메노나이트 인포메이션 센터에 복원돼 있었으며, 가이드가 성막의 실제 크기, 성막을 짓는데 사용된 재료들의 의미, 성막 안에서 진행되는 제사의식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김양일 목사는 "18세기 생활방식과 메노나이트의 종교적인 관습을 지키며 경건하게 살아가는 아미쉬 마을 사람들의 모습과 끝없이 이어지는 무성한 옥수수밭 그리고 여름 농가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사이트 앤 사운드 극장(Sight & Sound Theatres)에서 '노아의 방주' 성극을 관람했다. '노아의 방주'는 구약 속의 의인 '노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노아를 비롯해 세 아들과 세 자부 8명만 구원받게 되는 노아의 홍수 사건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참석자들은 "특히, 관중석 양측면에 펼쳐친 방주 안의 모습과 실제 살아있는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고 전했다.

김양일 목사는 "세상 풍속을 좇으며 세상의 열락에 빠져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바라보며 '다시 오시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심령이 되어야겠다'고 결단하는 시간이 됐다"며, "마지막 종말의 시대를 앞둔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며 '근신하여 깨어 기도해야겠다'고 다짐케하는 정말 잊지못할, 감명깊은 성극이었다"고 간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