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주민투표가 유효하다는 캘리포니아 州 판결에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소규모로 열린 가운데 애틀랜타에서도 약 100여 명이 모여 피켓을 들었다.
미네소타 주 상원이 하원에 이어 동성결혼을 합법화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5월 중순 전에 벌써 3개의 주가 동성결혼을 합법화 한 것이 된다.

미네소타 주 상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는 법안을 심의 중이며 통과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네소타 하원은 이미 지난 목요일 75대 59로 이 법안을 의결했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이며, 주지사인 마크 데이튼 역시 민주당 소속이다. 따라서 동성결혼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고 주지사 서명까지 가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성결혼을 합법화 한, 로드 아일랜드와 델라웨어 주의 경우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자 마자, 주지사들이 즉각 서명하며 여론 몰이에 나선 바 있다.

뉴욕, 메릴랜드, 메인, 워싱턴, 버몬트,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아이오와,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델라웨어 주에 이어 미네소타는 12번째 동성결혼 합법화 주가 된다.

날짜로 보면 5월 2일 로드 아일랜드, 5월 7일 델라웨어, 5월 13일 미네소타 등으로 5월 중순 전에 3개의 주가 추가로 동성결혼을 합법화 한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