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 시각) 백악관 부활절 조찬기도회에서 연설 중인 오바마 대통령. ⓒ크리스천포스트 제공오바마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는 "국가 기도의 날"에 뉴타운 초등학교 총기참사, 보스톤 테러, 텍사스 비료공장 폭발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국가 기도의 날은 해리 트루먼 대통령 이후 전 미국이 매년 5월 첫째주 목요일에 함께 기도하는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올해의 주제는 마태복음12:21을 본문으로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로 결정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사람들, 미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고도 했다. 또 그는 "미국인들은 연합하고 치유받으며 어려운 때를 이기기 위해 늘 기도해 왔다"면서 "기도는 확신과 인내를 더해 주었다"고 했다.

이번 기도회의 명예의장은 그렉 로리 목사가 맡았다. 그는 반동성애적 성향으로 인해 동성애 지지자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기도 했다.